2022년 11월 30일, 세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OpenAI라는 회사가 ChatGPT라는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그 애플리케이션은 기존의 챗봇들과는 달리 주고받은 대화와 대화의 문맥을 기억할 수 있으며, 보고서나 논리적인 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ChatGPT는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어 2년이 채 되지 않는 올해 9월 13일에는 논리적 추론 능력이 매우 향상된 o1-preview, o1-mini 모델이 출시되었다.
또한 OpenAI의 ChatGPT 외에 구글에서는 Bard와 Gemini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Copilot을 출시하면서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인 GPT는 단순한 검색과 대화의 수준을 넘어 고객 지원, 문서 작성, 정보 검색, 이미지 생성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GPT를 모르고서는 업무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생성형 AI 업무 활용 과정’의 개설
생성형 인공지능인 GPT가 일상생활의 영역을 뛰어넘어 기업과 정부의 업무 영역까지 확장되는 추세에 맞춰 발 빠르게 학습 과정을 개발한 곳은 바로 서초50플러스센터이다.
서초50플러스센터에서는 작년부터 ChatGPT 활용 수업을 시작하여 GPT 강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대화형 인공지능 강의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도 9월부터 시작된 서초50플러스센터의 ‘챗 GPT로 시작하는 AI 활용’과정은 단순 사용 교육을 넘어 기업에서 활발한 업무 활동을 하는 40, 50대를 겨냥한 업무 활용 과정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 과정의 담당자인 서초50플러스센터의 신연주 PM은
‘인공지능이 기업과 정부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초50플러스센터에서는 거기에 맞는 과정 개발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GPT 과정을 개발하였으며 과정의 핵심 내용은 AI의 업무 활용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쉽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이 과정의 등록이 오픈되자마자 많은 직장인이 접수하였지만, 강의실 컴퓨터 시설 제한으로 현재는 1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차후에는 지속적 운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생성형 AI 업무 활용 과정’의 내용
▲ 정병남 강사 ⓒ 홍보서포터즈 김덕출
이 과정의 진행자는 정병남 강사이다. 이 과정에 대한 정병남 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본인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무선, 유선, 네트워크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20년 이상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해 오다가 나의 경력과 기술을 활용하여 강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난관에 부닥치기도 하였는데 22년 11월 출시된 챗GPT를 보고는 ‘바로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어 GPT 강사가 되었습니다.”
- 이번 과정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
“제가 50플러스센터에서 챗GPT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 은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챗GPT를 활용하여 여행 계획을 짜거나 정보 검색을 편리하게 하는 등 생활 활용형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챗GPT를 이용하여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분들에게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과정을 개발하자는 서초50플러스센터의 제안이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바와 일치하여 바로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 생성형 AI 업무 활용 과정 수업 장면 ⓒ 홍보서포터즈 김덕출
- 참여하신 수강생들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13명의 수강생의 70% 정도는 현재 기업에서 활발한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입니다. 바쁜 일과를 끝내고 저녁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어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총 8회기 중 2회기를 진행했는데 모두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긍정적 반응이라 저도 힘이 납니다.”
▲ 생성형 AI 업무 활용 과정의 콘텐츠 (출처 : 서초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
- 이 과정의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 총 8차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차시와 2차시에는 AI와 챗GPT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를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데스크톱과 스마트폰으로 챗GPT를 이용해 봅니다.
그리고 3차시와 4차시는 AI 활용하기입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 양식을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활용과 직장에서의 근태관리 실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SNS 마케팅과 각종 기획 응용하기까지 하게 되어 이 단계는 본격적인 업무 활용의 준비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이후 5차시 이후에는 본격 업무 적용입니다.
파워포인트 생성하기, 기획보고서 작성하기, 엑셀 업무 응용하기, 구글독스 응용하기 등을 통해 실제 업무에 직접 활용하게 되면서 AI와 챗GPT가 명실상부한 나의 비서가 되는 수준까지 익히게 됩니다.”
▲ 수강생 이성현 씨 ⓒ 홍보서포터즈 김덕출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인 수강생 이성현(49세) 씨는
‘챗GPT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업무에 적용하는 수준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서초50플러스센터의 홈페이지에서 이 과정 개설의 정보를 보고 바로 지원하였는데 참여해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몰랐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이론과 예제 실습으로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GPT 문법을 제대로 알게 되어 이번 과정을 마칠 때가 되면 GPT 전문가가 될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한다.
이제는 AI 활용자가 경쟁력을 가진다
▲ 수업 장면 ⓒ 홍보서포터즈 김덕출
많은 학자가 이제는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많은 차이와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중장년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라며,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혁신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서초50플러스센터의 ‘챗 GPT로 시작하는 AI 활용’ 과정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홍보서포터즈 김덕출(kimcho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