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화창한 봄날에 강북50플러스센터에서 ‘가정의달 맞이 나눔 플리마켓 행사’를 한다고 하여 첫 방문을 하였다.
강북50플러스센터의 첫인상은 강북구 미아동 인근 아파트촌과 잘 어울리는 그리 크지도 않으면서 5월의 봄 화창한 날씨만큼 깨끗하고 정감이 가는 건물이었다.
그런데 건물이 신축이 아닌데도 이렇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에 더욱 놀랐다.
요즘 플리마켓의 발전은
단순히 집에서 안 쓰고 자리만 차지하는 추억의 물건을 팔고 사는 장소만 아니라, 그 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과 인근 지역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이다.
5월 10일(금),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강북50플러스센터‘ 5월 가정의달 맞이 나눔 플리마켓은 2024년에 2월에 강북50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라이프기획사 협동조합과 함께 준비한 행사였다.
트랜디한 문화공간으로서 감성·소통·문화의 '나눔 플리마켓'은 핸드메이드 다육이, 수공예 뜨개 모자, 레트로 의류, 동화책, 비건 가죽 키링, 무료 타로, 보드게임 체험 등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재밋거리와 함께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 5월 가정의달 맞이 강북50플러스센터 나눔 플리마켓 (출처 : 강북50플러스센터) ▲ 강북50플러스센터&라이프기획사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나눔플리마켓 ⓒ 홍보서포터즈 윤종환
강북50플러스센터 1층에 카페 라온 운영과 나눔플리마켓을 함께 하는 라이프 기획사 협동조합을 소개
라이프기획사 협동조합은 잠재적, 문화적 가치를 기획하는 문화기획사이며, 지역-세대-융합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강북50플러스센터와는 센터 1층에 위차한 카페 라온 운영 공고를 통해 '24년 3월 인연을 맺었다.
라이프 기획사 협동조합은 약 3년 정도 현장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도 운영 중. 사업의 주요 영역이라기보다 카페 운영을 통해서 중장년, 경력 단절 여성, 자립 준비 청년 등 다양한 세대의 일 경험의 장소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강북구는 낯선 곳이었지만 용기 내어 문을 두드렸고, 우리가 원하던 일 경험이 가능한 장소이다.
▲ 라이프기획사 협동조합 주요 사업영역 (출처 : 라이프기획사 협동조합)
▲ 강북50플러스센터 카페 라온 ⓒ 홍보서포터즈 윤종환
강북50플러스센터 나눔 플리마켓 개취 취지 및 현장 스케치
5월10일(금) 강북50플러스센터에서 협약기관인 라이프기획사 협동조합과 특별한 행사로 나눔 플리마켓을 진행하였는데, 총 9팀의 셀러분들이 함께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플리마켓 전 모든 직원이 함께 센터 야외 부스를 설치하였다.
◆ 나눔 플리마켓 소개 및 취지 ◆
(라이프기획사 협동조합 이홍경 팀장)
-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만들고 싶어요 : 강북50플러스센터는 너무나 고맙고, 재미있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곳입니다. 강북50플러스센터에 오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알게 하고 싶은 생각에 사람을 모으는 행사를 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 카페 라온 홍보하고 싶었어요 : 강북50플러스센터 1층 카페 라온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업을 들으러 오시는 분들이나 방문하시는 분들이 카페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적극적인 홍보의 하나로 행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 인근 주민들의 친근한 방문 장소로 만들고 싶어요 : 강북50플러스센터는 개관 이후, 작지만 소중한 곳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역주민들의 사랑받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번 나눔 플리마켓에 참여하신 주민들의 반가운 목소리가 감사했습니다.
◆ 플리마켓 셀러 운영 ◆
▪셀러 : 9팀 운영
▪셀러 운영 : 상품 판매 / 체험 운영
구분 |
참가팀 |
품목 |
판매 |
다와공방 |
주름지 핸드메이드 다육이 |
사부작 |
그림파우치/수제노트/뜨개모자 |
|
쭁쭁이네 |
중고 의료 |
|
귀요미 |
동화책 |
|
니낙스내삭스 |
양말 |
|
라이프기획사협동조합 |
중고물품 |
|
체험 |
다와힐링타로 |
타로 |
되살림공예 |
비건가죽 키링만들기 |
|
보드브랜드 커뮤니티 |
보드게임 체험 |
◆ 나눔플리마켓 현장 스케치 ◆
▲ 플리마켓 참가 '다와 공방' (출처 : 강북50플러스센터)
강북50플러스센터의 인근 주민이 셀러로 참가한 '다와 공방의 핸드메이드 다육이'로 예쁜 화분과 주름지로 만들어 공간을 꾸밈과 관리가 편리한 조화였습니다. 조화에 향기로운 방향제를 뿌리면 아름다움과 향기가 머무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강북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회원 셀러로 '사부작 그림파우치/수제노트/에코백/뜨개 모자로 개성 있는 모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플리마켓에는 남자 모자도 부탁을 드립니다.
이번 준비한 플리마켓에서 가장 핫한 마켓으로 인근 주민이 셀러로 참석한 '쫑쫑이네, 니낙스내삭스 중고 의류/ 양말로 레트로하면서 깔끔한 의류가 좋았습니다.
플리마켓을 강북50플러스센터와 함께 준비한 '라이프 기획사 협동조합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일으키는 중고 장난감과 귀요미에서 준비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 어릴 적 감성을 기억하게 하네요.
플리마켓 체험의 장으로 강북50플러스센터 수강생으로 참석한 '되살림 공예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는 폐의류, 가방 등을 순환 자원하여 지구에 해가 되지 않은 최소한의 재료들로 만드는 소품 만들기와 '보드프랜드 커뮤니티 보드게임 무료 체험'은 한번 배워서 손주들과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강북50플러스센터의 인근 주민 '다와힐링타로에서 타로 무료 체험'까지 인기 만점 체험들로 나눔 플리마켓을 가득 채웠습니다.
Q. 강북50플러스센터와 라이프 기획사 협동조합과 준비한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라이프 기획사 협동조합 이홍경 팀장)
1. 강북50플러스센터의 문턱 낮추기
· 방문하기 즐겁고 쉬운 장소
· 궁금하면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장소
2. 수강생이나 커뮤니티 회원들의 작품 자랑하기
· 만들어 낸 작품들 판매를 통해 취미를 판매까지 연결
· 내가 즐거운 활동을 여러 사람과 공유
3. 인근 주민과 안면 트기
· 나눔 플리마켓에서 참여하신 분들은 어디선가 강북50플러스센터에 대한 안내나 소식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소식을 접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활동 함께한다는 의미를 갖고자 함.
Q. 앞으로 강북50플러스센터와 함께하고자 하는 다짐 및 기대
강북50플러스센터는 문을 들어서면서 매우 행복해집니다. 함께 하는 모든 관계자들은 행복한 미소와, 밝은 인사로 맞이하십니다. 낯선 이방인이었는데 어느새 동료가 되어 즐거워집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합니다. 카페로 인연을 맺었지만 강북50플러스센터 곳곳이 너무 친숙하고, 수강생 분들도 반갑게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곳, 행복한 곳, 좋은 사람들을 우리만 알지 말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내고자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강북50플러스센터와 함께 행복하게 발전하겠습니다.
Q.이번 나눔 플리마켓 진행 후 느낀 점과 이후 기대효과 등에 말씀해 주세요.
(강북50플러스센터 운영팀장 백선미 팀장)
강북50플러스센터와 라이프기획사협동조합이 함께 준비한 나눔 플리마켓은 처음으로 진행하다보니,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닿아 알차고 풍성하게 꾸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플리마켓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는 강북구 내의 취약계층을 도우며, 지역사회 내의 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선순환 복지사업으로 연계되는 의미 있는 플리마켓을 통해 조금씩 저희 센터에 대해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소로 가꾸어 가고 싶습니다.
강북50플러스센터는 2022년 10월에 미아동에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층의 제2라운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생 재설계, 일자리 및 창업 연계를 위한 일·활동, 당사자 기획 교육 및 커뮤니티 활성화로 건강한 사회참여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의 취지를 가지고 개관되었다.
강북50플러스센터는 강북구 중장년의 공간으로 교육, 커뮤니티의 장으로 주민에게 항상 친절하게 열려 있으며, 이번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플리마켓 또한 지역주민과 더욱 친밀감을 가지기 위해 마련한 장이다.
첫 행사이다 보니 행사 시간도 짧고, 셀러의 참여도 강북구 인근 주민으로 한정되었으나, 앞으로 더욱 확대하여 더욱 많은 중장년의 감성·소통·문화의 플리마켓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민기자단 윤종환 기자(kdg3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