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삶을 이어주는 곳, 강북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활동으로 중장년의 관계 넓히기!
2022년 10월 말에 개관한 서울시 강북50플러스센터는, 강북구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해 가고 있다.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층의 제2라운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생 재설계, 일자리 및 창업 연계를 위한 일·활동, 당사자 기획 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및 프로그램 운영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활성화로 건강한 사회참여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공헌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 호에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업 「내•힘•커」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아보고 소개하고자 한다.
커뮤니티(Community)란?
사회학에서는 지역성과 공동성을 기초로 하는 사회를 뜻하는 말로, 매키버(R. M. MacIver)가 사회 유형의 이념으로서 내세운 개념이다. 국가·도시·읍촌 등과 같이 귀속 의식과 연대성을 가진 지역 사회를 가리키기도 한다. 하지만 지역사회나 단체의 의미로 볼 때는, 지연에 의해 자연 발생적으로 이뤄진 공동사회로 자신과 공통점이 있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이 가고, 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그 관심사로 집단을 형성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는다는 것을 행하는 것이고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본다면, 그것을 충족시켜 주는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커뮤니티의 유래
커뮤니티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같음’을 의미하고 있는 communitas라는 단에서 유래되었으며, 또한 communis라는 단어의 ‘같이’ 또는 ‘모두한테 공유되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단어에서 나오게 되었다.
요즘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동호회 활동이나 인터넷에서 취미와 각종 관심사등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이트들을 일명 커뮤니티라고 부르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나와 비슷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거나 소통하는 곳이 바로 커뮤니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출처 : pixabay〉
강북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활동’ 지원의 목표
중장년층 세대가 공통으로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분야, 재능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한 모임 운영으로 분야는 일자리, 경제, 인문, 문학, 예술, 신체 및 심리/정서적 건강, 사회 공헌 및 봉사, 운동, 양육, 교육 등 다양하다. 즉, 중장년층 중심으로 능동적, 주체적, 자발적으로 활발한 사회 참여 활동 또는 희망하는 모임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 강화를 위하는 모임을 도모하면서, 중장년층 세대(만 40~64세)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당사자 역량 강화, 중장년 친화적 문화 확산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강북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모임’ 지원 방법
센터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아래 모집 포스터를 참조하면 간략하고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북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모임’ 선정과정과 지원사항
선정과정으로는, 1차로 제출 서류 검토를 한 후, 제출 서류 기반 대면 심사를 통해, 커뮤니티의 중장년층 적합성, 구체성, 적극성, 지속 가능성, 확장성, 창의성, 복지성(공공성) 등 확인한다.
지원 사항으로는 센터 내/외 공간 지원(정기 및 수시), 센터 보유 활동 기자재 및 사물함 지원(단체당 1개 지원) 등을 지원하고, 사물함 지원의 경우 기관 보유 수량, 다른 커뮤니티 사용 현황 등에 따라 어려울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각종 활동 및 행사 지원, 커뮤니티 간 교류 지원, 워크숍, 평가회, 발표회 등 활동을 지원하고, 커뮤니티 역량 강화 교육, 센터 내 다른 사업 및 교육 연계 지원 등의 역량강화 및 기타 커뮤니티 홍보, 간담회, 욕구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지원하다.
강북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활동 모임’ 소개
현재까지 시기적으로 활동모임을 시작한지는 각각 다르지만, 총 13개의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라떼 사랑방 (2022.11월 시작.월 1회/비정기적) : 커피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 홈카페부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까지 교류
○사부작 (2023.1월 시작. 주1회(화)/정기적) : 손으로 만드는 소리를 빗댄 ’사부작‘은 다양한 그림 그리기 활동을 통한 자기 계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모임. 커뮤니티 구성원별로 각자 선호하는 유형으로 작품 활동, 공모적, 강의 진행,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참여를 하고자 함
○잇다 (2023.1월 시작. 주1회(화)/정기적) : 캘리그라피 모임.역량강화와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함. 캘리그라피 자격증 취득도 같이 공유
○장다리꽃 (2023,2월 시작. 월1회/비정기적) : 원예, 음악, 환경, 요리, 공예,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목적이 주이며, 특히 노인치매예방과 인지 능력 개선을 통한 노인 친화적 돌봄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
○S.o.S (2023.2월 시작, 월1회/비정기적) : “Seoul 영상 Story”를 의미하는 약자로, 서울의 역사, 여행, 음식, 지리 등을 중장년층의 관점에서 촬영 및 영상 편집을 통해 ‘한국의 맛‘을 알리고자 하는 커뮤니티.
○지음 (2023.2월 시작, 월1회/비정기적): 환경을 중시하는 생태전환적 관점으로 건강한 먹거리, 채식 식단, 제로웨이스트 등에 관심을 가지는 커뮤니티로 기후위기 시대에 지구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공부하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
○액티브 잉글리쉬 (2023.2월 시작, 월1회/비정기적) : 영국 출신 원어민을 중심으로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문화체험(쿠킹, 와인, 가드닝)을 함께 즐기며 실용적 영어 회화로 영어와 친숙해 지는 생활 밀착형 학습 커뮤니티이자 구성원간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을 시도하는 커뮤니티
○캘리그라피 산책 (2023.3월 시작, 격주 1회(화)/정기적: 캘리그라피 모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을 위한 일상 생활 용품에 캘리그라피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금노리 (2023.3월 시작, 주1회(화)/정기적 :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을 배우며, 친목도모로 중년이 즐겁고 행복한 커뮤니티. 배움으로 익힌 해금 연주 공연을 통해 전통 음악을 보급
○옥텃+ (2023.1월 시작, 월1회( 셋째주 토)/정기적 : 강북50플러스 센터 옥상 텃밭에서 이웃과 더불어 활동하며, 자연을 벗 삼아 몸과 마음도 건강한 도시농부의 삶을 실현하는 친환경 활동 커뮤니티
○바리스타클럽 (2023.4월 시작, 월1회/비정기적) :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커피 전문가들이 모여 커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 및 학습, 정보공유, 실습 등으로 전문성을 키우고,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추구함. 이를 통해, 취업, 창업, 창직 등 일자리 연계도 시도
○보드 프렌드 (2023.5월 시작, 월1회 활동/비정기적) : 보드 게임을 통해 지역 사회 내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여 다양한 세대를 통합하고자 함. 또한 커뮤니티 구성원의 자아 실현 및 개별 역량 강화로 강북 권역을 대표하는 ’보드 지도사‘( 지역 사회의 공헌, 일자리 연계)로의 성장을 도모
○슬기로운 각자생활 (2023. 5월시작, 주1회(토)/ 정기적: 강북50플러스 센터 “내•힘•아 (내 삶에 힘이 되는 아카데미) 강의 종강 후 결성된 ‘전통서각‘ (참조 - 서각(書刻)이란 전통적으로 돌이나 나무 등의 소재를 조각칼이나 정·망치 등의 도구를 이용해 깎아내면서 문자를 조각하는 활동 또는 작품을 의미)커뮤니티로 각자 활동을 통한 역량 강화와 심리적 안정, 정신수양등을 기대. 지역사회에서의 홍보활동과 공헌으로 ‘전통 서각‘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 확산에 기여
강북50플러스센터의 ‘커뮤니티 활동 모임’ 만나보기
13개의 커뮤니티 활동 모임 중에서, 이달에 만난 모임은, ‘잇다’이다. 매주 화요일 센터의 커뮤니티 방에 정기적으로 모여,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캘리그라피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잇고, 세상과 이어가는 가치를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전문 캘리그라퍼인 최 유선 작가가 수업 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자발적으로 리더역할을 해 주고 있어서, 이 모임은 더 풍성해지고, 실력을 향상하고 자신의 색깔을 표현하는데 사뭇 진지하다. 앞으로의 목표는 그동안 회원들이 닦아 온 실력들을 모아서, 자그마하게 지역안에서 전시를 하는 것이다. 강북50플러스센터도 좋고, 지역의 공간을 빌려서 전시를 하면, 지역 활동가들을 통해 지역민과 공간을 연결하는 의미도 있어서 그러한 기회도 기꺼이 찾고자 한다.
▲ 커뮤니티 활동 ‘잇다’ ⓒ 시민기자단 편은심 기자
50플러스센터에서 지원하는 커뮤니티 사업은 궁극적으로 지역공동체 안에서 본인의 가치와 관심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참여를 하도록 독려하는 방향이다. 1인 가구와 중장년층의 고립이 늘어가는 사회현상이다.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발판 삼아, 스스로 혹은 서로 도와주는 지역내 관계로 성장하여 상호협력적으로 도움이 되어 서로의 욕구를 끌어내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관계를 이루고자 함이다. 주변에 많은 소개와 격려의 참여가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각 커뮤니티 사업 운영 및 활동 지원(비) 가능 여부는 사업 담당자와 사전 논의 필요
♣ 센터 홈페이지 '커뮤니티'란에 단체 등록 및 월 1회 이상 활동 내용 게시(출석부 및 활동일지 별도 작성)
5) 기타 사항 및 문의<기타 사항>
○ 특정 목적(종교, 정치, 영리 및 수익 사업 등)으로 지원 불가
- 사업 취지에 맞지 않으면 승인 및 활동 후에도 취소할 수 있음
○ 센터 내 다양한 사업과 연계 가능
- 인생 설계, 일/활동 지원, 당사자 기획 사업, 지역사회 공헌 활동, 각종 교육 및 상담, 행사, 1층 카페 '라온'
<문의>
○ 사업팀 김태영 PM(Tel. 070-7791-2548)
잇다
아름답고 개성 있는 캘리그래피 배움을 통해 작품을 만들며, 글과 그림...따뜻한 사람들을 이어주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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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기여하는 바가 크다. 같은 취향을 가진 즉 공동의 주제와 관심사, 콘텐츠 중심으로 활동을 한다. 캘리 보드 커피 홈카페 바리스타 그림활동 친환경, 반려식물, 옥상텃밭 활동 다양하게 활동
‘커뮤니티의 활동은 구성원 개별 혹은 단체 역량강화를 통해 ,사회적 참여, 사회가치 창출( 봉사, 공공활동 ) 일자리 정보 제공-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의 후에 여운으로 남을 수 있는 해소되지 않은 갈증의 에너지가 활동동기 부여가 된다.
시민기자단 편은심 기자(chunbuk02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