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공동체주거 이야기 - 12] 시니어 코하우징

 

 

 


"코하우징은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적합한 근린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주거 유형이다.

주민의 사생활 보호와 공동 생활 이익 추구를 혼합한 것이다.

코하우징은 장소와 이웃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재창조하기 위한 현대적인 모델이다.

너무나 친밀하여 압박감을 느꼈던 종래의 공동체 환경을 개선하여

현대인의 사생활 보호 요구를 반영한 공동체 주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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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코하우징은 1970년대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노후주거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으로 널리 확산되었다.

 

이들 선진국들은 훌륭한 노인복지시설 및 다양한 노후주거의 형태가 존재한다.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선진국에서 중장년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 시니어 코하우징 주택이 확산되는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그곳은 내 집이 아니며,

어떤 형태든 그곳에서는 내 자유의지가 구속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노년에 시설입주를 원치 않는

건강한 중장년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협력적 주거를 시작한 것이

시니어 코하우징이다.

 

"스칸디나비아에서의 수십 년간 시니어 코하우징의 경험을 통하여

코하우징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증가하였다는 것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일반 주택에 사는 노후 세대보다 덜 고독하고 덜 아프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시니어 코하우징은 한국적 상황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우

리에게도 활기찬 노후를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주거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출처:http://www.ecomedia.co.k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