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의 인턴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직무능력 적응과 재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높은 취업 장벽에 구직 활동을 포기하는 노인과 노인 인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시스템이다. 이제 ‘인턴’의 범주도 연령과 직무의 제한을 벗어난 느낌이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시니어 인턴십 김준환 상담사가 인턴십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
시니어 인턴십은 ‘인턴형’과 ‘연수형’으로 나뉜다. 인턴십 기간은 기본적으로 3개월이다. 인턴형은 참여 기업과 참여자가 협의해 근로시간, 근로일수를 자율적으로 정하되, 급여는 법정 최저임금 이상이어야 한다. 연수형은 하루 3~4시간, 월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따라서 참여자의 4대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할 필요는 없다.
중략
8월 말 현재 71명을 인턴으로 취업시킨 김 상담사는 올해 목표인 100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시니어 인턴사업은 진흥원이 위탁 관리 중인 도심권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구직자 인력풀을 활용해 서울시와 경기도에 산재한 참여 업체가 원하는 인턴을 적극 알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