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거뜬하게 활용하는 중장년층에게 SNS 이용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10대가 페메(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에서 인맥을 만든다면, 중장년층은 오프라인 모임을 기반으로 온라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진다는 차이 뿐이다. 이미 모바일 단톡방은 생활이 된지 오래일 정도로 중장년층에게도 스마트폰 활용은 친숙해졌다. 이렇듯 중장년층의 모바일 네트워킹이 일상화됨에 따라 최근에는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심지어 기업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높아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타깃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SNS 외에도 스마트폰을 보다 능숙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구글 활용 능력이다. 이미 많은 중장년들이 구글 검색, 크롬, 유튜브, G메일 등 구글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서비스 외의 기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서울시50플러스 도심권센터에서는 <Fun Fun한 클라우드 세상 '스마트폰 200% 활용하기'>를 개설하여 시니어들에게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요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사용법을 안내해주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본인의 PC나 USB를 항시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가능하다면 본인의 데이터를 열어 볼 수 있는 기능으로 50+세대가 이를 익힌다면 보다 장소의 제약 없이 많은 활동성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글 어시스던트(음성 서비스)는 미래 생활을 바꿔놓을 시스템으로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50+세대가 꼭 익혀야 하는 서비스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Fun Fun한 클라우드 세상 '스마트폰 200% 활용하기'>에서는 구글 서비스 외에도 메모 및 일정관리가 가능한 에버노트 사용법도 설명했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전부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메모를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특히 50+세대 이상에게는 메모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한 노트인 '에버노트'는 자신이 떠올린 아이디어의 기록,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텍스트와 사진, 동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콘텐츠도 클리핑(스크랩)이라는 형태로 메모가 가능하다. 또한 메모 기능 이외에도 일정관리나 노트 공유를 통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활용도는 더욱 넓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임정남 강사는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내용을 여러 노인복지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50+세대가 조금 더 스마트폰과 어플 활용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