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속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시민기자단 간담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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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대면모임을 가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시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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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50+문화 확산 및 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0월 23일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구로구 소재)에서 “50+시민기자단(이하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연초 코로나19로 인해 기자단 발대식도 하지 못했고, 장마·홍수 등 여러 사유로 재연기되어 10월에서야 2020년 첫 대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하였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였습니다.

 

 기자단은 현재 16명이 활동 중이며, 서울시50플러스재단·캠퍼스·센터 소식을 알리고 50+의 소양을 공유하는 확성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리컴나인 김태경 이사님께서 진행해주신 간담회는 ①캠퍼스·센터 기자단 담당 PM 소개, ②기자단 건의사항 토론 및 활동 소회 발표, ③캠퍼스·센터별 소통 시간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시간, “10점 만점보다 더 드릴 수 없는 게 아쉬운” 각 캠퍼스·센터의 인기쟁이들이신 ①캠퍼스·센터 기자단 담당 PM 소개가 있었습니다. (PM들의 밝은 인사말과 멋진 얼굴을 모두가 넋 놓고 보았고, 혼자만 보기 아까워 공유드립니다^^)

 

 

 두 번째 시간, ②기자단 건의사항 토론 시간에는 기자단의 몇 가지 건의사항에 대해 재단 이민정 팀장님께서 깔끔한 즉답을 해주셨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격의 없이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2020년 50+ 홈페이지 조회수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말씀에 생각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였기에 놀랍기도 하고, 실제 저희 기자단의 활동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 약간(?)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기자단 활동 소회에 있어서는 “내년에도 기자단 명함을 계속 사용하고 싶다”, “다른 기자님들의 글을 보면서 (우아하고 세련된)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 “다양한 50+ 활동에 대한 PM님들의 노력과 지원을 보면서, 이렇게 나이 먹는 것도 참 괜찮겠구나”, “50+로 인해 지역(로컬)과 인문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 “재단이 50+소식 전달 및 정보 공유를 넘어서 50+세대와 사회 모두를 위한 일자리 모델 발굴의 가교(bridge) 역할과 활동 확대를 당부드린다”, “50+세대의 액티브 플랫폼으로 지속성장하는 끊임없는 재단과 기자단의 노력과 각오”를 언급하셨습니다.

 

 개인별 2분 내외의 발표 시간을 사전 공지했지만, 대부분 발표 시간을 오버하실 만큼 하실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열정도 가득하여 배울 점이 많은 알찬 간담회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 ③캠퍼스·센터별 점심(도시락)을 곁들인 소통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담회를 끝내고 개인적으로 두 가지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건물을 지을 때로 비유하자면, 밖에서 볼 때 가림막에 가려져서 어떤 멋진 건물이 지어지는지 느낌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이런 간담회를 통해서 여러 다른 기자단들의 활동들이 모여서 멋진 건물이 우뚝 서있음을 목도하고 “나는 조금밖에 일을 못했는데, 우아~ 언제 다 지었지!” 하는 느낌의 경이로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SNS 활동을 포함한 개인적인 활동시에도 서울특별시50+기자로 인식됨에 유의하고, 더욱 건강한 책임감과 신뢰의 품격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가졌습니다.

 

 

 그럼, 해단식 때는 모두 뵙기를 바라며, 모두들 따뜻한 계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