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50+(뉴딜)인턴십 참여자 인터뷰 ④
50+중소기업 전문인력 | 허희재
* 인턴 활동 종료 전인 8월 초에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장기적으로 이 분야에서 활동하겠다고 계획했나요?”
“원래 이 일에 관심이 있던 건가요?”
퇴직 후 삶을 사는 이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던지게 되는 질문들이다. 허희재 님(51)은 이런 물음에 계속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인터뷰를 부담스러워했다. 자신의 퇴직 후 삶이 50+세대가 참고할 만한 사례는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이후의 삶에 대해 “타이트하고 치열한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제2의 잡(job)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조차 안 해봤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의 말마따나 퇴직 후 뚜렷한 목표나 의지가 이끄는 시간을 보낸 건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계속 움직였다. 욕심은 없었지만,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향한 호기심은 챙겼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숨을 고를 때 50+인턴십을 만났다.
- 인턴십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습니까.
퇴직하고 중장년 취업박람회에 갔더니 서울시50플러스재단 부스가 있더라고요. 그때 재단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재단에서 계속 문자로 프로그램 정보를 알려주잖아요. 우연히 인턴십 정보를 보고 ‘이런 것도 있구나’ 했죠. 올해 들어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한 마음이 컸어요.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을 탈피하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빨리 진행되더라고요. 5월 말에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6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죠.
- 주 5일 풀타임형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풀타임 근무를 선호한 건가요?
제 경력에 맞는 직종의 일이었고요. 또 회사가 집에서 가까웠고요. 그 두 가지 이유가 컸어요. 사실 풀타임으로 일하겠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죠. 시작하고 나서도 나인 투 식스(9 to 6)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아직 퇴직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여태 일을 했는데 또 풀타임으로 일하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갇혀 있다 보니까 나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바깥 음식도 너무 맛있고요.
허희재 님은 90년대 중반 한 언론사에 입사해 오랜 기간 온라인 뉴스 관련 업무를 맡았다. 사이트를 처음 구축하는 일부터 시작해 국내 온라인 뉴스의 역사를 현장에서 겪어 왔다. 온라인 뉴스 취재와 편집, 동영상 촬영 및 편집, 특집 사이트 기획 등 안 해본 업무가 없다. 철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변화는 빨랐다. 숨 가쁘게 적응하며 23년을 보냈다.
그는 지금 자신의 경력을 살려 ㈜투데이신문사(대표 박애경)에서 인턴으로 일한다. ㈜투데이신문사는 ‘투데이신문’이라는 제호 아래 인터넷 신문을 운영하고, 격주간지를 발행한다. 3년 전에는 50+세대를 위한 온라인 미디어 이모작뉴스를 창간했다. 2020년 처음으로 서울50+뉴딜인턴십 50+중소기업 전문인력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다.
투데이신문은 다른 인터넷 언론사가 잘 다루지 않는 주제를 긴 호흡으로 다룬다.(투데이신문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이 사업은 전문 인력이 필요한 서울시 중소기업 및 기관과 전문성을 갖춘 50+세대를 연결한다. 사업에 참여한 50+인턴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각 활동처에서 사업 기획, 인사·노무,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의 직무를 맡아 주 5일 풀타임형 인턴으로 근무한다. ㈜투데이신문사에는 허희재 님과 정남진 님, 2명의 50+인턴이 근무한다. 두 인턴 모두 이모작뉴스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 투데이신문사는 어떤 곳인가요.
작은 규모의 매체는 처음 경험했는데, 규모가 작은 만큼 의사 결정 구조가 짧아요. 그만큼 더 빠르고 열심히들 일하더라고요. 대표님도 직접 취재를 하시고요. 2·30대 젊은 기자들이 많습니다. 편집장도 굉장히 젊어요. 젠더 문제나 환경 문제 같이 메이저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들을 굉장히 심층적으로 다뤄요. 편집장도 여성이고, 대표님도 여성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다루는 문제들이 좀 더 섬세하고, 약자나 소수자 문제를 많이 다루는 것 같아요.
- 맡은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이모작뉴스의 경우 외부 필진이 많은데, 주로 에세이나 칼럼을 쓰세요. 그래서 일반 매체들이 많이 다루는 시의성 있는 정보들이 적죠. 대표님께서 저한테 그 부분을 맡아달라고 하셨고요. 50+세대에게 가치 있는 정보성 기사를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모작뉴스가 좀 더 많은 독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포털과의 검색 제휴가 1차 목표라고 했다. 이를 위해 이전까지는 이모작뉴스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일반 뉴스 기사의 비중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업체에서 그에게 요청한 가장 중요한 업무다. 그는 활동 기간 최대한 많은 기사를 축적하기 위해 바쁘게 하루를 보낸다. 오전에는 정부 부처 보도자료, 인터넷 포털, 오프라인 신문을 살피며 기사화할 정보를 찾고, 오후에 아이템을 최종 선정해 기사를 작성한다. 하루 1~4건의 기사를 작성한다.
이모작뉴스 메인 화면에 그가 작성한 기사가 노출되어 있다.(이모작뉴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작성하신 기사를 살펴보니 생활이나 문화 정보부터 일반 사회 기사까지 주제가 다양하더라고요. 어떤 프로세스로 기삿거리를 선정하고 글을 작성합니까.
가장 좋은 점이기도 하고, 동시에 힘든 점이기도 한데 (기사 선정에) 특별한 제약은 없어요. 제가 자체적으로 선정합니다. 저도 50+세대니까 제가 관심 있는 주제, 50+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찾아서 쓰고 있어요.
- 취재와 기사 작성 외에 다른 업무는 없나요.
제가 웹 기획 일도 했으니까요. 사이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잘못되어 있거나, 좀 더 편의성을 높일 요소가 없는지도 보죠. 이모작뉴스는 아직 포털과 검색 제휴가 안 되어 있어서 방문자가 사이트로 직접 유입되는 통로는 구글 검색밖에 없어요. (방문자 유입) 채널을 늘리는 방안도 고민합니다. 자매지인 투데이신문은 포털과 검색 제휴가 되어 있으니까, 투데이신문에 이모작뉴스 꼭지를 노출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요. 인턴 동료인 정남진 선생님이 SNS에 조예가 깊으세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은 새로 개설했고, 유튜브, 네이버 포스트 등 기존 SNS 채널은 활성화하려고 하고 있어요. 기획 기사나 심층 인터뷰와 같이 저희가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싶은 콘텐츠는 모바일에 좀 더 확대해서 노출하고요. 모바일 환경에 맞춰 기사를 재가공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 젊은 기자들과 교류할 기회는 많습니까.
그리 많지 않았어요. 방이 따로 나뉘어 있고요(*주: 이모작뉴스 팀은 ㈜투데이신문사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별도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직원이 있으면 임직원이 함께 점심을 먹는데, 젊은 분들을 배려해서 테이블을 나눠서 먹거든요. 저는 임원분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젊은 분들과는 얘기를 많이 못 해봤어요. 그래도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얘기해보면 생각이 건전하더라고요. (제 세대와는)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느꼈고요.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대표와 임원은 그와 비슷한 나이다. 함께 지내기에 편하다고 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 다른 인턴십 참여자들은 젊은 직원과의 갈등을 많이 걱정했다. 그도 덩달아 청년 세대가 자신을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지, 함께 지내면 갈등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젊은 직원들과 접촉할 일이 많지 않았다. 더 가깝게 교류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만 근무하다 보니 좀 더 마음 편하게 생활하는 측면도 있다. 업무도 대부분 자율적으로 한다.
투데이신문사 박애경 대표(가운데), 동료 인턴 정남진 님(오른쪽)과 함께
- 여건이 된다면 인턴십 종료 후 계속 업체와 인연을 이어갈 의사가 있나요.
그럼요. 일단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요. 예전처럼 뭔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게 일을 하는 게 아니어서 좋았어요. 다행히 계속 연계가 되면 좋죠. 풀타임은 부담스럽지만, 주 2~3일 파트타임 정도면 부담 없이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아직 젊으시잖아요. 이후 더 직장 생활을 하거나 일을 할 계획은 없나요.
고민이 많아요. 제가 여태 일을 해왔던 사람이니까 집에만 있는 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뭔가 일은 할 거예요. 다만, 제가 퇴직하고 느낀 게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뭔가 일을 하게 된다면 ‘아, 급여 수준이 이전만큼은 안 되겠구나’ 이런 생각은 했어요. 중장년 취업 박람회에 가서 소개해주는 일자리를 보니 그렇더라고요. 여실히 깨달았죠. 만일 두 번째 잡을 잡는다면 보수는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재미가 있거나 보람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이전에 했던 것과 똑같은 직종의 일을 하고 싶지는 않았죠.
- 인턴십 참여 전까지는 원래 하셨던 일을 더 한다든지, 경력을 살려서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없으셨군요.
네, 하고 싶진 않았는데, 해보니 또 해왔던 일이라 힘들지 않고 편한 게 있더라고요. 제가 좀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전과 똑같은 일은 안 하려 했는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경력을 살려 일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기사에서 다루는 주제가 50+세대니까 그것도 좋았고요.
원래 그는 회사를 나온 이후 계속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다고 했다. 퇴직하기 몇 년 전부터는 회사 생활에 많이 지쳐 있던 상태였다. 퇴직 후 두세 달은 운동을 하고, 직접 요리를 해서 혼밥을 먹고 인증 샷을 올려 가족들과 공유했다. 오랜 직장 생활로 누리지 못한 평범한 일상이었다.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생각했다.
- 뭘 해야겠다는 뚜렷한 계획이 있는 상태에서 퇴직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막연하게 퇴직 후에는 봉사 활동 같은 걸 해야 하나 보다 생각했어요. 봉사 활동도 하려면 뭔가 알아야 하잖아요. 사회 복지 공부를 시작했죠. 퇴직하고 한국방송통신대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해서 2년째 다니고 있어요. 올해 2학기에 졸업합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 가진 않았다. 사회 복지뿐만 아니라 평소 관심 있었던 코딩도 배웠다.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고 코딩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마침 코딩 교육 붐이 일었다. 프리랜서 강사이자 재능 기부자로 학교와 지역 도서관, 평생학습관에서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쳤다.
- 기술이나 코딩에 원래 관심이 많았습니까.
웹 관련 일이 지금은 파트가 나뉘어 있지만, 초창기에는 디자인, 코딩, 개발을 다 같이 하고 그랬어요. HTML로 코딩도 해보고 기본적인 건 다 알고 있었죠.
- 퇴직 이후에 교육 쪽 활동도 계획했던 건가요.
아니에요. 교육을 하려고 코딩을 배운 건 아니고 제가 재밌어서 배운 거예요. 인터넷 관련 기술은 온라인에서만 구현되지만, 4차 산업 핵심 기술들은 IoT(사물인터넷)까지 연결 되잖아요. 실제로 움직이고 만질 수 있는 것까지 연결이 되는 거죠. AI(인공지능)가 뭔지, IoT가 뭔지, 자율 주행이 뭔지 직접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배운 건데 강의까지 하게 된 거죠.
- 하나씩 활동의 옵션을 추가해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네, 계획을 한 건 아닌데 그런 방향으로 가더라고요. 일단 봉사 활동을 해야겠다 생각했고, 재미로 코딩과 4차 산업 관련된 걸 배웠는데, 배운 것과 봉사를 접목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됐죠. 지금 50+세대 관련 정보를 전하는 일도 좋은 것 같아요. 계획하지 않았는데 잘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공부도 하고 강의도 하고 재밌게 지냈어요.
- 끊임없이 작은 활동들을 이어오셨네요.
제가 뭔가를 안 하고는 못 버티나 봐요(웃음). 일도 두 개씩 진행하는 걸 좋아해요. 일만 해온 사람의 강박이죠. 아무것도 안 하면 불안하고요. 사실, 퇴직 직후에는 뭔가 또 준비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런데, 좀 더 깊게 생각을 해보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70세까지는 뭔가 활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됐죠. 지금 방향을 나쁘게 잡은 것 같지는 않아요. 코딩이든, 사회 복지든 봉사도 하지만, 사이드 잡이나 용돈을 벌 수 있는 정도의 활동은 할 수 있겠구나 싶어요. 봉사하면서 뭔가 다른 길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50+인턴십의 경우도 제 경력을 활용한 또 다른 봉사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죠. 이전같이 경제적으로 큰 수입을 얻으려고만 하지 않으면, 하는 일들이 다 재밌는 것 같아요.
퇴직 후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불안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걸 느낄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2018년 퇴직 후 처음 두세 달을 제외하면, 계속 학교 생활과 코딩 공부로 바빴다. 리포트를 제출하고, 스터디를 하고, 강의 교안을 작성하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인턴 활동까지 하게 됐다. 거창한 계획은 없었지만, 기준은 있었다. 재미와 보람. 두 개의 키워드만 좇아 여기까지 왔다. 50+인턴십 참여로 자신의 이전 경력을 살린 활동도 선택지로 추가하게 됐다. 자꾸 움직이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은 유연해졌다.
좀 오래 쉰 분들은 뭔가 시작하기 전에 고민만 하고 생각이 많은 경우가 훨씬 많더라고요. 나한테 꼭 맞는 일이 아니더라도 일단 시작해보고, 그러다 아니면 편하게 안 할 수도 있는 거죠. 하다 보면 다른 길이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사회적인 활동을 계속해나가는 게 삶에 긴장감을 주잖아요. 너무 재지 말고, 너무 따져보지 말고 일단 시작해라, 그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그는 인턴으로 일하면서, 활발한 SNS 활동으로 유명 인사가 된 50+세대를 인터뷰해 기사로 소개했다. ‘그레이트 그레이’를 추구하는 SNS 셀럽 지성언 씨, 10년째 자전거를 타고 세계 여행을 하는 최충현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그가 SNS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던 이들이다.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다.
그분들도 즐거움이나 꿈은 계속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취미가 됐든, 또 다른 형태의 현역으로 남든, 꿈을 갖고 즐거움을 찾는 것이 이후 계획에서 맞는 방향인 것 같아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은요. 만나 뵀던 분들이 다 건강하시더라고요. 건강하기만 하면 자기가 원하는 길을 꾸준히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지겹지 않게 살겠죠.
인터뷰 기획·진행 l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
50+중소기업 전문인력 사업 운영 l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일자리팀
사진 l 문청야
* 서울50+(뉴딜)인턴십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참여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글의 내용이 모든 사업 참여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입장과도 다를 수 있습니다.
서울50+(뉴딜)인턴십
50+세대가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배우는 동시에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앙코르커리어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입니다. 서울50+인턴십(파트타임형)과 서울50+뉴딜인턴십(풀타임형)으로 나뉩니다. 2020년 8개 세부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해 300여 명의 50+인턴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 새롭게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연재 순서
④ ‘그냥 재밌어서’의 힘 (현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