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생학교 1기, 워크숍 다녀왔어요!

우리들의 성공적인 드래곤 號 탑승기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모르게 서로 맞닿아 있는 이 곳!

바로 남부 인생학교 1기가 함께 떠난 워크샵 장소! 인천에 위치한 영흥도입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이런 하늘과 바다를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그동안 뭐가 그리 바빴는지, 하늘 바라보며 느긋하게 여유를 부린 것도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요.

 

#작고 확실한 행복, 우리들의 소확행

 

아침 일찍 캠퍼스에 모여 설레는 마음으로 약 2 시간을 달렸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오랜만에 마주하는 바다 내음을 마시며, 동기들과 삼삼오오 바다를 즐깁니다.

<길>이라는 시를 받아들고, 그에 어울리는 사진 한 장을 담기 위해 모델처럼 포즈도 취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에는 맛있는 칼국수도 한 그릇씩 나눠 먹었어요.

이렇게 누리는 작고 확실한 행복,  우리들의 소확행!

 

 

 

바닷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리조트로 돌아와, 본격적인 드래곤호 탑승하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자 태어난 계절별로 모여서 그 계절을 한번 표현해 봤어요.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엔 수영을 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놀고, 겨울엔 눈이 내리네요.

나를 내려놓고 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일, 이렇게 신나고 자유로운 것인지 몰랐답니다.

 

#서로에게 한발자국 더 가까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입니다.

어린시절 동네에서 날이 어둑어둑 해질때까지 놀았던 것처럼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바라만 봐도 미소 짓는 사이가 되었어요.

참 신기하죠? 이전까지 전혀 모른채로 살아왔던 우리가 이렇게 친구가 되는 인생학교라는 시간!

50+또래들이 이렇게 삶을 나누며 친구가 되어갑니다.

 

#그동안 참 잘 살아왔어, 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낡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살아야만 했던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연극으로 생각을 표현도 해보면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생각 끝에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시선 너머에 의자에 스무살의 내가 앉아, ‘50+의 나’에게 위로도 건네 보았습니다.

"그동안 참 잘 살아왔다" "대견하다" 토닥토닥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BBQ가 빠지면 파티가 아니지!

 

하루의 즐거운 시간을 이어갈 저녁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파티에 BBQ는 항상 옳지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맛있는 저녁식사를 나눕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특별히 인생학교 총동문회장님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동문회장이 후배 기수를 위해 워크숍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역시 남부니까~~!! (이렇게 유행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

 

#보물찾기, 반전이 숨어있다!

 

둘째 날에는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보물을 찾는 우리는 이미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있었던 것 같아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보물찾기의 반전은 무엇이었을까요?

 

 

반전은 바로,

"꽝이 대접받는 50+ 인생학교"라는 사실!

 꽝만 4개를 찾고 실망하셨던 분이 제일 큰 선물을 획득하셨답니다.

 

늘 1등만 하려고 했다면, 50+인생학교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돼요.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받는 곳.

이곳이 바로 50+인생학교입니다.

 

#드래곤 號 탑승 완료!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주세요!

 

아쉽지만,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함께 활짝 웃으며 남긴 추억들이 앞으로의 인생학교 시간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에너지 뿜뿜, 밝은 표정의 인생학교 1기 여러분을 보니

우리 모두가 ‘드래곤 號 ’에 성공적으로 탑승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답니다.

 

워크숍 이후가 더욱 기대되는 우리!

앞으로 남부 50+인생학교 1기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여기는,

(다 같이) 남부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