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변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변화가 일상화됐다. 이제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예측되며, 이로 인해 인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이 대변화를 맞았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물리적 접촉이 최소화되면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는 대면접촉을 자제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확장, 전염병과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축적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한 사업의 형태를 대면에서 비대면, 비접촉 방식 사업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들은 실질적인 실업임에도 노동관계법에 적용되지 않아, 생계가 힘들어져 새로운 시대변화에 따른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 강화 프로젝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노동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0+프리랜서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강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공사업, 민간기업의 추진 사업이 중단 및 취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프리랜서들을 위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고, 온라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은 50명 내외로 선정된 참여자들의 사전조사와 수요조사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역량강화 교육과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 촬영, 판매, 마케팅 등과 같은 맞춤 교육과 실습 및 창업, 비대면 사업화, 마케팅 전문가 등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기존에 제출한 활동계획을 실행에 옮긴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선정자들에게는 1인당 100~20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사업 종료 이후에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서울시민이면서 비대면 활동계획서 작성이 가능하고, 「근로기준법」 등에 적용받지 않으며 계약의 형식과 무관하게 일정한 기업이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채 일하는 만50~67세 모든 분야의 프리랜서이다. 참여자 모집은 1차·2차 심사를 통해 진행되었고, 총 116명이 지원하여 최종 50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인원 중에서는 ‘강사’로 활동했던 프리랜서의 비율이 64%를 차지하고, 기타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 및 작가, 영상제작 전문가(유튜버), 출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비율은 4:6으로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참여자 연령의 비율은 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기를 기회로,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복지관, 학교, 평생교육시설 등의 공공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경우가 많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각 기관의 휴관이 장기화 되면서 모든 오프라인 교육이 취소되어 더 이상 강의를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였다. 일부 기관에서는 하반기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고 있지만 강사입장에서는 원활한 온라인 교육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참여자들의 개별 맞춤형 수요조사를 통해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참여자들의 불안감과 초조함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위기를 발판삼아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하여 전폭적으로 지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직접적인 생계와 닿아 있는 일자리 분야에서의 환경변화는 50+프리랜서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할지 커다란 과제를 안겼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강화 프로젝트>가 50+프리랜서에게 자신을 가다듬는 재정비의 시간을 제공하고 위기를 발판 삼아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