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길, 춘천 협동조합

춘천지역 사회적 경제 및 네트워크 현장탐방 워크숍 후기

 

 

"뭉치면 뜬다! 공유사무실에서 함께 참여하면 힘나!“

 

함께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일에만 몰입하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공유사무실 힘나에 입주해 계신각 대표님들이 함께 뭉쳐 강원도 춘천에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워크숍의 주제는 "19년 지역상생 협력모델 탐방을 위한 공유사무실 워크숍"입니다.

 

제목과 같이 지역상생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춘천지역 사회적경제 및 네트워크를 통해 협동조합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그리고, 협동조합이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반찬투정, 춘천워커즈협동조합

 

 

가장 먼저 만난 곳은 춘천워커즈협동조합인 반찬투정이었습니다.

 

 

'내 일자리는 내가 만는다!' 라는는 슬로건을 통해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협동“을 통해 일자리 만들고, 함께 일하고 재미있게 나이 들기로 유쾌한 도전을 시작한 것 입니다.

 

 

건강한 제철 로컬푸드로 MSG와 GMO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식단으로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한다고 하니, 남부캠퍼스에도 반찬투정하지 않는

이런 식당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소박한 풍경 “봄내가 자란다”

 

두 번째 찾은 소박한 풍경은 2019년 ‘강원도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봄내가 자란다” 라는 춘천권 지역물품 착한소비 브랜드를 사용하며 2006년부터 지역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조직들의 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자인해오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춘천신문

 

 

 

세번째 찾은 곳은 '주간신문 춘천사람들'이라는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이었습니다.

만드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모두 같은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서통하고 공감하며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공통체가 실현되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인간과 자연을 위한 다 나은 삶!

 

 

동남아 여행길에서 만난 버려진 과수(망고)나무를 보고 “업사이클링(버려진 자원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없을까?”란 생각이 네이처앤드피플의 시작점이 되었다는 사장님.

 

 

환경과 더불어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인민큼 발달장애인을 적재적소에 고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디자인업무의 적재적소에 장애특성을 고려한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하는 CAFE THE PEOPLE에서 설명회를 가졌으며, 망고나무 그릇과

예쁜 양 인형을 선물로 주셔서 분위기가 한껏 따뜻함이 넘쳤습니다.
 

#농민이 직접 키운 춘천 농민한우 !

 

가장 귀한 손님에게 접대할 때 최고로 엄지척하는 명품한우로 우리의 빈속을 채우기 위해 춘천농민한우영농조합법인을 찾았습니다.

판매이익은 <최저가격보장제>를 통하여 소를 출하한 농가들에게 환원시켜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하며, 오직 한우만 판매함으로써 육우, 수입산 소고기등과 섞일 염려가 없는 정직한 소고기 만을 판매직거래 유통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행하듯 살기, 살듯 여행하기

 

여행과 일상사이 삶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커뮤니티의 공간인 “썸원스테이지“

한 무리의 모텔사이, 조용히 자리 잡은 게스트하우스인 춘천일기스테이란 사회적기업이 숙소로 정해져 있습니다.

30년 넘은 모텔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졌는데 그만큼 깔끔한 외관과 책이 가지런히 놓인 객실, 1층의 북카페와 함께 50+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아무생각 없이 여행와서 뒹굴뒹굴 쉬고 싶은 그곳.

책과 함께 머무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크는 공동육아

아이는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는 말이 있듯 신나는 어린이집 입구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우리 일행을 어서 오라는 듯 손을 흔듭니다.

 

 

신나는 공동육아 협동조합인 ”신나는 어린이집“은 자연속에서 맘껫 뛰노는 생태교육을 하며, 더불어사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로 키우고 있습니다.

 

 

<아마>란 아빠, 엄마의 줄임말로 어린이집 운영의 주체가 되어 모든 활동을 우선 자기 자식 중심의 시야에서 벗어나 모든 아이의 엄마, 아빠로서 자리를 잡게 되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이끌어내어 함께 키우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춘천 막국수」 ’막‘ 만들어 ’막‘ 먹는 맛

 

 춘천막국수 영농조합법인은 춘천막국수 한국인의 밥상에도 나왔고, 춘천막국수 협의회 회장이신 홍웅기 대표가 운영하는 춘천시지정 향토전통음식점이며,

춘천시 명인지정업소로 유명합니다.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고향은 춘천시입니다. 그의 작품에는 국수를 ’눌러 먹는”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김유정이 묘사한 “눌러먹는 국수”는 밑 반죽을 눌러 뽑은 면을 동치미 국물에 넣어 먹는 막국수를 말하는데

반죽을 치대 가늘게 뽑는 일반 국수와 달리 글루텐이 거의 없는 메밀은 반죽을 국수틀에 넣고 눌러서 면을 만든다고 합니다.

 

 

(글,사진,영상 남부캠퍼스 김가현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