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이 지나고 퍼지는 햇살의 따스함이 어제와 다른 정말 봄이 오고 있는 토요일 아침 !
동화구연 커뮤니티로 만나는 날이다 .
한 달에 두 번 만나는 모임 ! 언제부터인가 오랜 친구를 만나러가는 것처럼 가슴이 설렌다 .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지나면 벌써 회원들의 반가운 목소리들 !
이번 주는 지난 주 완성하지 못한 동화구연을 위한 교구를 만드는 회원들의 손길들이 분주해 진다 .
커뮤니티로 만나는 날은 각 현장에서 활동했던 선생님들의 경험담들과 선생님들만의 특화된 수업활동의
노하우들을 풀어내기도 하고 회원 중 한사람이 잘 할 수 있는 활동은 강사가 되어 강의를 하고
남은 회원들은 녹음하면서 경청을 하기도 한다 .
동화구연이라는 커뮤니티로 처음 만날 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고민하기도 했다 .
이제 1 년이 지난 오늘! 1 년만큼 자란 나무로 서로를 기대며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
그리고 , 유아들을 위한 동화구연활동만이 아니라 활동영역을 복지관이나 요양원 ,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에게도 동화구연활동을 하고 있다 .
어르신들에게는 주로 전래동화구연을 하고 있다 . 어르신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된 이야기들을 공감하고 , 좋아 하신다 .
오늘도 활동을 위한 교구제작들을 열심히 했지만 시간은 모자란다 .
“벌써 시간이 다 됐네요 ! 다음에 만나서 다시 해야겠네요 !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
2 주 후에 만날 약속을 하고 동화구연커뮤니티를 나선다 .
2018년 3월 24일 대표 김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