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유튜버스쿨'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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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1인 미디어 채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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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LG유플러스의 협업으로 ‘50+유튜버스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0대 1일의 경쟁률을 뚫고 10팀이 선발되었습니다.
50-60세대의 새로운 유튜브 스타 발굴을 위해 진행된 이번 '50+유튜버스쿨'은
3개월간의 개인 밀착 교육을 실시해 유튜브 채널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모두 전수 받았다고 합니다.
2019년 9월 5일(목) 14시 HS Ad 9층 교육장에서 개최된 ‘50+유튜버스쿨' 콘텐츠 발표회란 이름으로,
새로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탄생한 10팀의 수료식이 있는 날인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수료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스텝들. 책상과 이름 명찰 그리고 간식까지 꼼꼼하게 챙기면서
새로운 유튜버 탄생의 기대감으로 분위기는 벌써부터 업업 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남경아 본부장님이 수료증과 꽃다발까지 한 분 한 분께 전달해주고 격려의 메시지 또한 아끼지 않으셨는데요.
남경아 본부장님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유튜브. 디지털 환경에 못 따라가고 있는 세대들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라요.
50플러스 신노년 문화의 좋은 콘텐츠를 많이 생산해서 50플러스 전문 미디어로 성장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응원의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총 10팀의 유튜브 주제는 모두가 제각각입니다. 모두 한자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50-60세대들.
지금은 초보 유튜버로 한 걸음씩 걸음마로 발을 내딛고 있는데요.
부부가 한 팀으로 또는 친구가 한 팀으로 도전에서 수료식까지. 그분들의 유튜브 세상으로 잠시 들어가 봅니다.
'필꼬연꼬의 예쁘게 나이들기'를 운영 중인 필꼬연꼬 님 김광택 님(60세), 이영신 님(59세)
“저는 지금 60대인데요. 20-30대 못지않게 젊음을 유지 하고 있고, 운동, 패션, 광고 모델 등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60대에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요.
구독자 1000명을 넘은 비결은 일반적인 포맷하고는 조금 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정리의 기적'을 운영하는 나영주 님(52세)
“정리하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어서 지원했고요. 지금은 너무 재미있게 활동을 하고 있어요.
구독자는 2-3달 만에 거의 200명 정도 늘어났어요. 정리의 노하우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면서 공부도 되고 너무 재미있어요.”
'강철헬스전략'을 운영하는 강철진 님(67세)
“지금 저는 새로운 삶을 발견했어요. 그전에는 독서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는데요.
지금은 유튜브에 70, 독서에 30 정도로 시간을 사용하고 있어요”
'춘재TV'의 이춘재 님(57세)
“퇴직 후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과 꼰대 세대가 아닌 친숙한 아재로서
젊은 세대들의 문화를 통렬하게 도전하고 이해하고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있어요. 지금 구독자는 763명이에요.”
이날 수료증을 받은 10팀에게는 2019년 9월 28일(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50플러스축제에서
여러 가지 점수를 최종 합산 후, 최우수상(1팀 500만 원), 우수상(1팀 100만 원), 장려상(2팀 각각 50만 원)을 선정해
우수 교육생을 시상하고 상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도전이 더 아름다운 50플러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