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노래로 사랑을 전합니다.
커뮤니티플러스 지원 단체 『포시즌밴드』

 


은퇴 후에 5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행복한 삶인가 생각한다.


2016년 4월에 개관한 서울시 서북50+캠퍼스는 50이후의 삶에 무엇을 더할까 하는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찾아온 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교육, 보람일자리, 창업지원, 상담 및 정보제공 등 다양한 내용의 지원을 하고 있는데, 그 중 삼삼오오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원을 받아 활동을 펼치게 만들어주는 커뮤니티 지원사업이 있다.

오늘은 그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선정된 ‘포시즌밴드’를 한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포시즌밴드의 활동 현장을 찾았다. 그곳은 한마디로 무더위를 싹 잊어버릴 수 있는 잔치 그 자체였다.
포시즌밴드는 음악잔치로 북아현동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드리고자 지난 7월 20일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초대하여 함께 노래 공연을 즐겼다.

 


한여름 음악 공연은 시작부터 참여자들로 하여금 저절로 춤을 덩실덩실 출 수 있게 만들었다.
포시즌밴드는 서북50+캠퍼스에서 진행하는 6월 커뮤니티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어떤것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동 주민센터에서 공연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생각은 실제로 이루어져 6명의 회원들은 지역 경로당 어르신과 서대문장애복지관 장애인 분들을 모시고
가장 잘할수 있는 노래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보컬 담당인 신수나 (신갑순 50세) 대표는 “3년 전부터 북아현 음악방에서 연습하고 배웠어요. 50세가 넘어서 음악을 하다 보니 어렵지만 또 즐거워요. 좀 쉬다가 다시 악기 잡고 노래 부르면서 맴버들과 공연을 했어요. 오늘은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함께 노래 부르며 춤을 추니 기분이 좋고 행복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3년 전에 북아현동에서 기타를 배우면서 처음 모이게 되었는데 각자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일어서는 데 많은 고통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전했다.
특히 그동안 종종 지역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북50+캠퍼스의 지원으로 큰 힘을 받았다고 한다.

 


7월22일 서대문마을넷,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했던 날에도 포시즌밴드 대표는 노래 봉사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악기 연습을 매주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포시즌밴드는 관객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포시즌밴드는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30분에 서대문구 원천교회에서 연희동 어르신을 모시고 공연을 한다.
앞으로 포시즌밴드 모두가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본 포스팅 내용은 서북50+캠퍼스 『2016 모더레이터 장은희』 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생생한 콘텐츠 작성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