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기를 맞은 사람들, 50세 이상의 살아 있는 모든 이들
인생후반기의 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학습과 교육은 개념적으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배움 즉 학습(Learning)이란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언제라도 무엇이나 스스로 선택해 배울 수 있다. 교육(Education)은 체계적으로 정립된 일련의 학습 과정이다. 그저 배운다는 것과는 다른 형식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그래서 배움이란 매일매일 혼자서 어디서라도 할 수 있는 비공식적 학습과 정규학교로 일컬어지는 형식교육과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비형식교육이 서로 겹치고 포개지고 나누어진 교집합과 합집합의 총체라 할 수 있다.
인생후반기를 맞은 사람들, 중고령층이 된 사람들, 즉 가파른 고령화 사회를 이끌고 있는 중고령층은 누구인가? 그들은 국가와 문화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기도 하고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정의되기도 하는데 전통적으로는 50세 이상 64세 미만으로, 실제로는 50세 이상의 살아있는 모든 이들을 일컫는다.
영국의 사회학자 라슬렛은 정규직장을 다니다가 은퇴하고 퇴직 이후의 낭만적인 삶을 꿈꾸는 이들 중고령층의 삶을 ‘제3의 인생’이라고 정의 내렸다. 늙는다는 것은, 노화된다는 것은 인간의 생리적 현상일 뿐이니 중고령층은 어엿한 사회구성원이며 문화적으로 (중고령의 삶으로) 규정된 집단이다. 신체적으로 노쇠하다, 의존적인 삶을 산다,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에 불과하다 같은 중고령층에 대한 편견이랄까, 미신이랄까, 신화가 넓게 퍼져 있다. 그러나 나이가 더 들수록 더 현명해질 수도 있고 직장에 얽매여 생계를 유지할 때보다 노년의 사람들이 사회에 더 기여할 수도 있다.
현재 64세까지를 나누어 은퇴자, 노령자 등으로 칭하지만 이제 곧 배움을 통해, 학습을 통해 직장에서의 은퇴 시기는 스스로 결정할 수도 있게 되고 66세, 그보다 더 한 나이까지 일할 수도 있다. 일, 직장의 의미를 여가인가? 유급 근로인가?로 구분하지 않게 되면 일은 여가가 되기도 하고 유급근로의 급료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나눌 필요가 없게 된다. 한 사람의 삶에서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일이 여가이자 유급근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는 사회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시민사회의 일원이 되게 하는 것.
인생 후반기의 배움, 교육에는 여러 테마가 있고 흐름이 있다. 전 세계적 정책 자료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학습 경제(the Learning Economy)를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를 계속하는 노동시장에서 전문적이고 숙련된 중고령층 근로자를 배출해내는 것이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많은 국가가 젊은 층 위주의 교육에만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점점 노령층의 평생학습, 평생교육을 통해 노령의 사람들도 활성화된 경제체제의 구성원이 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후반기의 배움은 개인적 만족을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다. 배움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회복력이 강한 중고령자가 되기 위한 배움을 계속해야 한다.
세 번째, 은퇴함으로써 사회에서도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이 되게 한다.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
네 번째로는 중고령층의 학습을 고등 교육 참여의 확대와 연관 지어 진행한다. 성, 사회계층, 인종, 민족,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회 구성원을 통합하는 배움이 필요하다.
이 때 국가의 역할은 정부의 정책을 수립하고 자원(리소스)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고령층의 배움과 교육에 무엇이 필요한지 분석하고 시민사회와, 시장에서 중고령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해 노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연령에 따라 나누어진 교육, 일, 여가를 통합한다. 전인생을 통해 교육, 일, 여가를 향유한다.
그렇다면 노년교육이란 무엇인가. 1980년 발표된 피터슨의 자료를 토대로 보면 노년교육은 노인과 함께 하는 교육, 성인 교육, 중고령자 대상의 교육을 말한다. 고령화 사회와 노화에 대해 실시하는 공교육이며 노인, 노년에 대한 사회의 기존 이미지를 제고하는 교육이다. 그리고 준전문가를 위한 교육이기도 하다. 노인을 위해서 일하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교육이기도 하다.
잠깐, 고령화와 사회변화의 양상을 보자. 청년기에 교육을 받고 중년기에 일하고 노년기에 여가를 즐긴다, 는 것이 여태까지의 연령 구분 형 사회 변화였다. 이제 이상적인 사회 구조 유형은 청년에도 중년에도 노년에도 연령 구분 없이 전 인생을 통해 교육받고 일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하는 연령 통합형의 사회로 변화해 가고 있다. 나이라는 것으로 삶의 모습을 구획 짓는 것이 아닌 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 후반기의 배움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 인생후반기의 배움, 학습을 둘러싼 제반 상황을 먼저 살펴보자.
1. 몇 살에 학교에 가고 몇 년 동안 어떤 교육과정을 거치는 등, 인생 전반기의 배움 패턴 예를 들어 교육 접근성 및 학습 기회의 제공 같은 것들이 인생 후반기에도 일반적으로 반복된다.
2. 후반기의 배움에 있어 고령층의 학습 동기는 주로 인지적인 깨달음의 재미, 사회적 관계 맺기, 사회 복지에 대한 누림, 일상의 탈출구로서 작용한다. 동기자체가 전문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라거나 외부에서 기대하는 자아의 성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니까 뭔가를 배운다는 것, 그 자체가 일상의 탈출구가 되기도 한다.
3. 학습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현황 파악은 연령, 성, 인종, 지역, 사회계층, 종교, 장애의 유무를 기준으로 분석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한국 같은 경우 아직 단일인종이 주축이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뉴질랜드는 워낙 인종이 다양하여 학습 참가원의 분석이 필요하다.
4. 한 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역동성은 노년층의 학습을 권장하느냐, 혹은 저해하거나 무관심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5. 현재 세계적으로 중고령자 대상의 학습기관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고령층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도 있고, 다양한 강좌의 수강생 가운데 중고령층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6. 세대 간의 학습 및 교육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7. 다수의 중고령층이 학습을 통해, ‘디지털 난민’에서 ‘디지털 능력자’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8. 사실 아직 일터에서의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학습 및 교육의 생산성을 위해서는 꼭 집어 중고령층만을 대상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9. 그러나 공식 기관 즉 대학 같은 곳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10.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령화’ 및 ‘평생학습’에 대한 정부 정책은 협력 및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11. 중고령층의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자료 수집 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
12 .후반기의 학습, 배움은 평생 학습으로 연결되어야 하고, 전문성을 더욱 계발하여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이어져야 한다.
인생 후반기 배움/ 교육의 사례들
이제부터 특정 국가, 특정 상황에서 진행된 인생 후반기 배움의 ‘모험 사례’를 보자.
(특정 국가에서의 ‘효과적인 사례’가 다른 국가에서는 같은 효과를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례 1. 말레이시아 유쓰리에이(U3A)운동
유쓰리에이(U3A)운동: University of Third Age의 약자로 중고령층 교육의 확대를 지향하는 국제적 운동이다.
말레이시아는 ‘마드리드 고령화 국제행동계획(MIPAA)’의 서명국이다. 말레이시아의 노인 정책은 과거 말레이시아의 ‘고용 능력 확대 및 기술 개발’ 중심에서 ‘개인 성장 및 적극적 시민성 증대’ 중심으로 변화해왔다. 전통적으로 고령층 및 고령화의 여러 문제들은 복지 정책 중심으로 접근했었으나 유쓰리에이(U3A)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방향을 틀게 되었다. 2008년 푸트라 대학교에서 처음 시작한 유쓰리에이(U3A)운동은 ‘노인평생학습협회’를 쿠알라룸푸르 및 셀랑고르주에 출범하면서 퍼져나갔다. 여성가족부의 재정, 지원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여러 부처에서 협력하면서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고령화에 대한 정책으로 연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유쓰리에이(U3A) 의 특징은
첫째 55세 이상의 시민은 누구가 참여 가능하다.
둘째 별도의 입학시험이 없다.
셋째 저렴한 연회비, 즉 약 한화 7,000원 정도면 혜택이 주어진다.
넷째 대부분의 회원이 여성이다.(약 65%) 말레이 반도의 경우 절반 이상이(56%)이 여성이다.
다섯째 다양한 분야의 수업,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 건강 및 영양 균형, 요리, 언어, 원예, 문화, 음악, 수공예 등의 과목 개설
여섯째 주로 대학 기관에서 교육 장소를 제공한다.
일곱째 푸트라 대학교 노인학과에서 장소, 강사, 장비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
사례 2. 뉴질랜드 라우아와와 카마투아 트러스트 (Rauawaawa Kaumatua Trust)
라우아와와 카마투아 트러스트는 1997년 설립되었다.
설립의 주요 목적은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의 고령층(카마투아)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라우아와와 카마투아 트러스는 총체적인 시각으로 마오리족 고령층의 문제에 접근했다. 의료 및 사회 서비스, 교육과 재정 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엄밀하게 보면 교육은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 중 한 영역으로 볼 수 있으므로 전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05년 와이카토 대학에서 출범한 지속교육센터와 협력하고 있고 또다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일을 추진한다.
파트너십: 공유 의사 결정
참여: 다수의 교육 제공자들과의 협력
보호: 마오리족 문화 가치를 준수한다.
카오파파 마오리족의 다섯 가지 원칙은 라우아와와 프로그램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마오리족 교수인 그라함 스미스와 린다 스미스는 마오리족의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5개의 원칙을 규정했다. 마오리족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아래의 원칙을 중요하게 지켜야 한다.
• 상대적 자율성 Relative autonomy
• 문화적 열망 cultural aspirations
• 문화 위주의 교육culturally preferred pedagogy
• 사회 경제적 어려움 및 가정 내 어려움 중재mediation of socio-economic & home difficulties
• 대가족 중심extended family
다섯 가지 원칙으로 진행하는 라우아와와 프로그램
• 컴퓨터 수업
•균형잡힌 식생활
• 깃털 망토(마오리족 전통 의상) 만들기
• 꽃꽂이
• 노래 교실
• 삼베 짜기
• 체육 수업
• 국어(마오리 언어) 학습
• 마오리 전통 ‘미리미리 마사지’ 요법
• 마오리족 전통 장신구 만들기
사례 3. 대만의 고령화 및 인생 후반기 배움 Taiwan & Older adult learning
- 대만 활기찬 중고령자를 위한 학습 센터 LRCAE
대만은 1993년 7%에 불과했던 65세 이상의 중고령층 인구 비율이 2017년 14%로 증가했다. 노령인구가 두 배 정도로 증가하는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 노년학 연구는 그로 인해 대대적 발전을 이루었는데 대표적인 학자는 국립중정대학교 차이 이 Chai-Yi 교수다. 대만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정부부처, 교육부에서도 고령화 사회로의 이동을 주시하며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1992년에는 가오슝 지역에 최초의 노인대학을 설립했다. 2006년 현재 265개 강의를 개설했는데 여가 분야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활기찬 중고령자를 위한 학습 센터 LRCAE는 2006년 교육부에서 펴낸 백서를 바탕으로 출범했다. 노인센터, 비영리단체, 학교, 지역발전협회 등의 여러 협력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마더우 직역의 노인학습센터에서는 오페라와 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센터의 대표적 프로그램은 <칠면조 할머니>라는 연극이다. 어느 할머니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하여 극화한 것이다. (농경 사회 당시 한 소녀가 가족을 도와 칠면조를 기르면서 살아간다). 이 대본으로 노인학습센터 회원들이 거리 공연과 유사한 형태의 연극을 펼치면서 자신들이 살았던 이전 시대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젊은 세대에게 전달한다.
사례 4. 오스트레일리아 <남자들의 오두막> 운동, 세계로 퍼지는 남자들의 오두막 운동 Australia: Birthplace of Men’s Sheds
<남자들의 오두막> 운동은 호주 빅토리아에서 베리 골딩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베리 골딩은 이 운동을 호주 및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운동을 주도했다. 운동의 주요 목적은 고령 남성의 학습 및 복지 증진으로 오두막의 의미는 퇴직 남성을 위한 공식, 비공식적인 장소이다.
이 오두막에서 공동학습과 공동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역할의 필요성과 회원들 간의 전문 역량을 반영케 한다. 퇴직 남성들은 이곳에서 학습의 혜택 및 건강, 복지의 관점에서 더 성장, 발전할 수 있다.
사례 5. 뉴질랜드 해밀턴의 <남자들의 오두막> 운동. Men’s Shed in Hamilton, New Zealand
뉴질랜드에서의 남자들의 오두막 운동은 2008년 3월 19일, 네일 브루스 박사 주도로 처음 시작되었다. 이들은 평의원회를 구성하고 주당 4시간씩 일하는 유급 직원을 채용했다. 퇴직 남성이 자신의 전문역량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었다. 이들 전문역량을 갖춘 남성들은 홈스쿨 학생을 위한 수업 및 신규 이주민을 위한 언어수업을 담당했다. 회원별로 세분화된 수요에 따라 각자의 역량에 따라 여러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신규 회원을 맞이하는 메시지는 “긍정적인 태도로 기꺼이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다.
후반기 배움의 효과는 무엇일까?
먼저 일반적인 의미로는 일단 노령층이 배우려는 ‘동기’ 자체가 배움에 영향을 미친다. 일자리를 찾으려거나 대인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뭔가를 배우려는 동기가 생긴다. 물론 배움과 교육에 참여할 결과 노령층의 건강이 증진되었다든가 하는 것의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쉽지 않다. 또한 생애 주기의 시작 시기가 개인별로 아주 다르기 때문에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수업에 임한 학습의 효과도 역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학습의 효과는 단기, 장기로 구분하여 파악해야 한다. ‘지속 가능성’은 배움의 가치 측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눈에 확 드러나지 않더라도 변증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즉 교육은 개인의 각종 변화(경력 발전 등)를 유도하고 그 변허ㅘ는 다시 더 많은 배움과 학습의 동기로 작용하고 유도한다.
두 번째 주체별 배움의 효과이다. 후반기 배움에는 각 주체별로 동시에, 다른 효과를 가져 온다. 개인은 학습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 집단은 구성원 간의 소통을 증진 할 수 있다. 조직은 새 조직 개발을 통한 효율 및 효과를 확대할 수 있고 도시는 각 도시 내 학습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수 있다. 도시 내에 ‘공부하는 시민’이 증가한다.
문화는 스스로 가꾸어갈 수 있게 된다. 배움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켜 인간의 자기결정권과 행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학습 사회를 통한 민주적인 접근 방식을 확대할 수 있으며 정부는 관련 정책의 개발 및 고지를 확대할 수 있다. 나아가 고령화 사회의 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되고 노령층 학습 유연하게 준비할 수 있다.
경제 쪽에서는 직업 훈련(재훈련), 고용 역량 증대, 고용 확대, 앙코르 커리어, 중고령자의 취업 확대, 고용 인력 교육 및 전문 인력 개발을 통해 활성화 될 수 있다. 개인으로 보면 적극적인 인생 항로를 개척할 수 있으며(액티브에이징). 웰빙의 삶, 지적인 자극, 인지적 지속가능성 확대를 통해 치매 예방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또한 배움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지식이 증대하고 사회적 상호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개발, 협력적 사회 행동, 중고령층의 봉사활동 같은 사회 기여를 할 수 있는 적극적 시민이 될 수 있다. 그 결과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기회의 증대(고등 교육 참여 확대 같은)를 유도하고, 성과 인종을 넘어선 사회 평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으므로 마침내 사회 통합의 길로 갈 수 있다.
글 권혁란 l 사진 김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