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50플러스센터의 모범 운영 커뮤니티 ‘동그램’
서초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의 전직 및 재취업 도전을 돕는 일활동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중 커뮤니티 사업이 돋보인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커뮤니티 사업인데 현재 서초50플러스센터에는 16개의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다.
서초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 사업은 ‘만나고, 성장하고, 즐기고’라는 슬로건으로 활동 공간 지원,
역량교육 지원 그리고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인 ‘동그램’의 사업을 심층적으로 소개해본다.
‘동그램’은 디지털 드로잉을 통한 경력개발 협력 공동체이다.
동그램은 2022년 4월 커뮤니티 등록 이후 디지털 드로잉 전문가 양성교육,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마케팅,
디지털 드로잉 공헌활동 등을 수행하여 왔으며 금년에도 2개의 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그램’ 서초구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2년째 선정
첫 번째 사업은 서초구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드로잉 강사 양성과정’이다.
동그램은 2023년에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디지털 드로잉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총 19명의 디지털 드로잉 전문인력을 양성하였고 23년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한층 심화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디지털 드로잉 여성 인력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목표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2024년 6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양성평등기금사업의 특성에 맞춰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정’이 병행된다.
현재 이 과정에는 총 13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는데 60여 여명의 지원자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학습하고 있다.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의안 및 교육 키트 제작비 지원,
풀뿌리 축제 원데이 클래스 지도 기회, 디지털 드로잉 강의 참여기회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고 한다.
동그램 커뮤니티의 이수진 대표는 “이 강사 양성과정은 디지털 드로잉 교육안 개발법부터 교수법,
강의 운영에 필요한 매체 활용법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인 활동증명 등록과 아울러 디지털 강사로서의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키워
정식 강사로 도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하여 창업활동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 과정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 과정에는 성인지감수성 교육까지 포함되어 성인지감수성을 잘 이해하는 디지털 드로잉 강사의 이점까지도 가지게 된다.
서리풀 공동체 사업 “우리동네 어르신들의 특별한 이야기”
동그램 커뮤니티의 두 번째 사업은 서초구 마을 공동체 사업이다.
전년도에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로 진행하여 성과를 거두었는데
올해는 ‘우리동네 어르신의 특별한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내곡느티나무쉼터 5개 커뮤니티의 활동상을 그림으로 그려 책으로 발간한다.
‘느티나무 하모니카’, 문화유적지 커뮤니티인 ‘벌새’, ‘새로이 파크골프’, ‘서초시니어느티방송국(SSN)’ 그리고
‘인문학’ 등 5개 커뮤니티를 소재로 한 그림책을 10월에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수진 대표와 이정록, 김현정, 이현우, 황유정 등 회원 및 작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그림책의 발간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커뮤니티 활동에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또한 11월의 내곡느티나무쉼터 성과공유회 때 그림책 원화의 전시회까지 기획하고 있다니 큰 기대가 된다.
매주 운영되는 ‘드로잉 데이’는 소통의 장
동그램 커뮤니티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드로잉 데이’를 운영하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서초50플러스센터의 3층 오락실에서 진행되는 드로잉 데이는 회원들의 소통과 역량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3년도 9월의 경복궁역 메트로 전시회, 서리풀 축제에서의 원데이클래스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원활히 수행한 것 또한 드로잉 데이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짧은 역사를 가진 커뮤니티지만 개인의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공헌 활동까지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동그램’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해본다.
홍보서포터즈 김덕출(kimcho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