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업 전환 프로그램’: ‘스타트업 대표 3인과 함께하는 창업 프로젝트’
40대! 인생 사이클의 허리다. 나라 경제의 허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각종 지원 정책의 공백 상태인 40대들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하여 ‘40대 직업 전환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은 대표 분야를 6개로 나누고,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40대가 주로 직장인들인 점을 고려하여 평일 야간과 주말 시간대에 교육 시간대를 집중 배치하여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프로그램의 하나인 ‘스타트업 대표 3인과 함께하는 창업 프로젝트’가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19:00~21:00 시간대에 6회차에 걸쳐서 온-오프로 진행되었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종료되었다.
‘스타트업’ 하면 2030같은
젊은 세대의 도전이 떠오르고, 죽음의 계곡, 발가벗은 정글과
같은 위기가 일상이 된 세계라고 익히 들었다. 과연 40대를
상대로 하는 ‘스타트업’ 대표 3인들의 창업 교육은 40대들에게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다.
40대 스타트업 대표들아, 절대로 쫄지 마라!
5월21일 화요일, 온라인
줌으로 ‘스타트업 대표 3인과 함께하는 창업 프로젝트’ 6회자 마지막 강의를 들었다. 강사는 국민연금 사내벤처 1호, ㈜스타트폴리오 권우실 대표였다.
강의 내용은 국민연금 출신답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공공 협업 전략 - 공공기관 20년 경력자가 알려주는 공공기관과 함께 비즈니스 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권 대표는 직장 일을 막 마치고 온라인
줌 교육에 서둘러 참석한 40대의 수강생들에게 열정을 쏟았다. 한
개의 사이트라도 더 소개하고, 한 개의 창업 정보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성실성과 진실성이 두 시간의
줌 강연에서 보였기 때문이다.
좋은 스타트업 대표들과 열린
마인드를 가진 공공 기업이 만나면 프로젝트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권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로서 당당하게 공공 기업에 접근했으며 수많은 B2G(business-to-government)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는 공공 기업에게 좋은 것을 줄 수도 있고, 나의 프로젝트로 당신은 공공 기업에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도 붙잡게 된다’ 그러니 절대로 공공 기업 앞에서
쫄지 마라. 오래 가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마음과 스타트업 대표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제안을
하라는 멘트로 두시간의 열띤 강연을 마쳤다. ㈜스타트폴리오 권우실 대표는 두시간의 줌 강연에서 무려
116페이지의 파워포인트를 띄웠을 정도로, 본인의 B2G 경험에서 나온 필요한 정보들이 40대의 수강생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길
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조인근 주임은, 50플러스재단이 40대를 대상으로 재단의 범위 안에 포함을 하고, 실제로 교육을 준비한 것은 작년부터였지만, 재단이 40대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교육을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고, 그 처음을 ‘스타트업 대표 3인과 함께하는 창업 교육’이 문을 열어 주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강사, 수강생 그리고 50플러스재단 관계자를 포함하여 서로의 소감과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그 중에 수강자 몇 분과 강연을 해주신 권우실 대표의 소감을 옮겨본다.
오늘
교육이 지금까지의 강연중에 단연 최고! 처음 듣는 내용에 가슴이 벅차다!
수강자L: ‘저는 작년에 사회적 기업 예비 창업에 선정이 돼서 다음 트랙으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산 문제로 프로젝트가 중단된 케이스인데요, 제가 작년 한 해 돌아보면 창업에 관련된 교육들을 8~9개 기관을 쫓아 다니면서 교육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교육이 단연 최고였어요.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교육에 너무나 가슴이 뛰어서 50플러스에 꼭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강자K: ‘저는 딱히 창업에 관한 아이디어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서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 모습으로 변하게 됐습니다. 40대의 직장인들에게 이런 자리와 기회를 마련해 주신 50플러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강자P: ‘저는 개인적으로 교육과정과 함께 ‘케이스터디’ 형태를 함께 병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사실 아이디어라는 게 자기가 알고있는 지식 범위에서 나오게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스타트업 같은 것을 찾아보면 약간 ‘넘사벽’인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오늘 권 대표님께서 두 시간 동안 말씀해 주신 실제 사례들이나 사이트들이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교육이 끝나고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서 초반에 리드해 주시는 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교육은 끝났지만, 소통의 지속으로 시너지 내는 ‘멤버십’을 만들고 싶어
권우실 대표: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프로젝트가 잘 되게 돕는 일이어서,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더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표님들 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를 계속 채팅 방에 띄워서 공유를 하겠습니다. 수강하신 40대분들 중에 제가 별도로 연락을 드리기로 했던 분도 계시고, 차후 프로젝트의 준비나 진행 단계에 따라서 접촉하기로 한 분도 계셔서, 제가 여러 분야를 더 알아보고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서 반드시 시너지 내는 멤버십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6주간의 공식 교육은 끝났지만 지속적으로 채팅 방에서 스타트업 강사와 수강생 그리고 50플러스재단이 함께 소통하기로 하고 교육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상반기, 동일한 과정이 5월 28~7월
2일 까지 진행, 주변에 적극적인 홍보 부탁
‘40대 직업 전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대표 3인과 함께 하는 창업 프로젝트’는 5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6회차에 걸쳐서 동일한 과정이 온-오프로 진행이 된다. 주변에 스타트업을 더 공부하고 싶거나, 금번 수강생들이 가졌던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는 40대들이 있다면 50플러스재단의 ‘40대 직업 전환 프로그램’ 수강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음은 5월28일 시작하는 1회차부터 7월 2일의 6회차 강연까지의 일정과 주제들이다.
(링크 :
https://50plus.or.kr/dsc/education-detail.do?id=39026034)
1회차 (5/28) 권우실
‘AI 시대, 기업가 정신’
2회차 (6/04) 신성철
‘사업계획서 작성 및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3회차 (6/11) 이정우
‘정부지원 사업 선정 비법’
4회차 (6/18) 이정우
‘스타트업이 좋아하는 인재 되는 법’
5회차 (6/25) 신성철
‘비즈니스 홍보와 마케팅 전략’
6회차 (7/02) 권우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공공 협업 전략’
인생2막, 시니어의
삶을 살고 있다. 싸이의 ‘어땠을까’라는 노래가 있다. 지나온 시절을 떠올려 보는 가사가 마음을 움직인다. 지나온 40대에 인생 후반전을 생각하고 살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40대 직업 전환 프로그램’은 당장 40대들의 재직과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멀리 보면 리스크가 일상인 40대들의 인생 후반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40대에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는 심정으로 ‘40대 직업 전환 프로그램’의 수강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반드시 인생2막에서 사과 열매를 딸 수 있을 것이다.
홍보서포터즈 이필열(pilyul11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