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50플러스센터 커뮤니티·인큐베이팅 입주 업체·시민, 서울숲 봄나들이 

- 퀴즈와 보물찾기를 즐기면서 단체 간의 우의를 다지고 소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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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나들이 참여자 기념 촬영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 커뮤니티 나들이 사전 신청 안내 (출처 : 성동50플러스센터) 

 

 

2024523()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 커뮤니티 나들이가 있었다.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팅 입주 업체,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도 함께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5월의 신록이 싱그럽고 상쾌한 서울숲공원. 참가자들은 퀴즈를 풀면서 즐거워했고, 은행나무 숲에서 보물찾기하면서 학창 시절로 돌아갔다. 사회자는 참가 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나들이에 나온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짬짬이 주었다. 맑은 날씨와 아름다운 공원 그리고 웃음보가 터지는 유쾌한 놀이로 즐겁고 유익한 한나절이었다.

성동50플러스센터 등록 커뮤니티는 5월 현재 32, 인큐베이팅 입주 업체는 4개이다.

 

  

퀴즈도 풀고 상품도 받는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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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즈를 진행하는 박한욱 팀장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퀴즈풀이에 이용할 상품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성동50플러스센터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세밀하게 준비했다.

24517일까지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자에게는 김밥과 간식을 제공했다. 단 돗자리는 참가자들이 준비하도록 사전에 안내했다.

서울숲공원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안내자를 두었다. 서울숲역에서 공원으로 들어와 은행나무숲을 찾는데 헤매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202452311시. 참가자들이 서울숲공원 은행나무숲에 모였다.

박한욱 팀장이 나들이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인사로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공원에서 나는 자연의 소리를 즐기시라고 소리가 큰 방송 장비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공원을 맘껏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참가 인원과 널찍하게 펼쳐놓은 돗자리에 비하면 핸드마이크는 불편할 수도 있었다. 박 팀장의 재치 있는 멘트가 돋보였다. 50플러스센터 이정아 센터장의 간단한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드디어 박 팀장이 진행하는 퀴즈 시간.

문제를 낼 때마다 많은 분이 앞다투어 손을 들었고 선물을 받고 즐거워했다.

 

 

성동50플러스센터가 제공한 김밥과 간식이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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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밥 봉투에 정성스럽게 쓴 안내문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참가자에게 김밥을 나눠주는 직원들과 김밥과 간식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성동50플러스센터 소속의 커뮤니티들이라고 해도 상호 간에 소통할 기회는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먼저 커뮤니티 반상회가 있다. 2개월마다 열린다. 가을에 커뮤니티 활동공유회가 있다. 그리고 봄나들이 때, 커뮤니티 소속 회원들이 단체로 만난다.

커뮤니티 나들이는 실내가 아니라 야외에서 하는 모임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가벼운 놀이를 하면서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과 소통하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은 먹거리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성동50플러센터는 참가자에게 모두 김밥과 간식을 제공했다. 같은 장소, 돗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함께 나누고 얘기를 나누면 은연중에 한 식구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당신의 보물 1호는 무엇인가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간다. 살아가려면 꽤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런데 이런 질문을 여럿이 모인 실내에서 하면 어떻게 될까? 약간은 뻔한 대답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곳은 서울숲공원이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벼운 놀이를 하는 중에 이런 걸 묻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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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원 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게임과 놀이, 보물찾기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박한욱 팀장의 퀴즈 시간이 끝나고 이상원 님이 사회를 맡았다. 인큐베이팅 입주 업체 굿데이투어 코리아에서 관광통역사로 일하는 분이어서 은행나무숲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재치 있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참가자들의 대답이 따라왔다.

이정아 센터장은 휴대전화기에 똥강아지라고 입력해 놓은 딸이 보물 1호라고 했다. 연세가 드신 분은 이런 취지로 말했다. 엄처 아래에서 공처가로 벌벌 떨면서 살아는 가는 사람이다. 나의 보물 1호는 엄처라고 해서 다 함께 웃었다.

나의 보물 1호 찾기는 행사 막바지에 반전이 있다. 참가자들이 은행나무숲을 떠날 무렵, 굿데이투어 코리아가 작고 깜찍한 떡을 하나씩 나눠주었다. 그 떡에 적혀있는 말이 기차다. 이렇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은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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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데이투어 코리아가 나눠준 떡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커뮤니티 봄나들이 참가한 사람들은 1호 보물을 찾았다. 어쩌면 이 말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기도 할 것이다.

성동50플러스센터 직원들은 참 무서운 사람들이다. 커뮤니티 봄나들이, 그냥 콧바람 쐬고 기분 전환하면 만족할 그런 행사다. 그런 날이건만 참가자에게 커다란 인생 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다시 생각해도 예사로운 사람들이 아니다.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여러 가지 사업을 앞으로 쭈욱 눈여겨봐야 하는 까닭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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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한 커뮤니티 회원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 홍보서포터즈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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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 모집 안내 (출처 : 성동50플러스센터)

 

 

 

홍보서포터즈 서성원(itt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