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SCA 국제바리스타 초급과정 에스프레소
커피의 향기와 맛, 그리고 그 뒤에 감춰진 바리스타의 손끝의 마술을 아시나요?
아침이 시작되는 시간, 또는 햇볕이 서서히 사라지는 오후의 커피가 주던 기억들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제 옆에는 커피가 있습니다.
바리스타와 커피는 어떤 관계일까요?
바리스타는 전문적으로 커피를 제조하는 일을 하는 전문가입니다.
바리스타는 커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여 고객이 주문한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를 제조합니다. 이때 크림, 추출 시간, 그리고 원두의 크기와 갈기 등을 조절하여 최상의 품질을 유지합니다. 바리스타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를 이해하고, 그들의 특성에 따라 원두를 선택하는 데 이바지합니다.
또한, 로스팅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라떼, 카푸치노 등의 음료에 사용되는 우유를 텍스처 및 온도를 조절하여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 외에도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그라인더 등의 장비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하며, 필요한 경우 수리 및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바리스타의 역할은 커피 산업에서 매우 중요하며, 고객들이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편안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양천50플러스센터에서 바리스타 양성과정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 SCA국제바리스타 초급 자격증반 안내문 ⓒ 양천50플러스센터
SCA국제바리스타 자격증은 Specialty Coffee Association의 약자로 흔히 스페셜티 커피협회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SCA협회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국제바리스타 협회입니다.
양천50플러스에서 진행한 6064를 위한 SCA바리스타 초급과정은 60-64세 중장년분들이 강좌 원두의 품종, 우유스티밍, 에스프레소 추출법 등 커피에 관련한 다양한 이론 지식과 실습을 진행하여 바리스타로서의 첫걸음을 배우는 강좌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2024년도 양천 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 일자리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커피는 단순히 음료가 아닌, 문화, 예술, 그리고 사람들 간의 소통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작은 커피 씨앗에서 우러나오는 다채로운 풍미는 수많은 원두와 로스팅 기술, 그리고 바리스타의 노하우가 더해져 매혹적인 커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여기서는 그 과정에 주목하여 잠시 커피와 바리스타의 세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리스타 강의는 실제로 손을 움직여 커피를 제조하는 실습이 중요합니다.
이론적인 내용과 함께 현장에서의 경험도 풍부해야 좋은 바리스타로서 소양을 기를 수 있습니다. 커피 산업이 성장하면서 바리스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전문적인 교육은 이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양천50플러스센터 SCA 국제바리스타 초급반은 12명의 수강생이 등록하여 바리스타로서의 꿈을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영주 강사님과, 강민호, 김민영 보조강사님의 열정적인 개인적인 지도로 한 단계 한 단계 꼼꼼히 실습 위주로 배우고 있었습니다.
▲ 커피 그라인드 과정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에스프레소 그라인드는 커피 추출의 핵심이므로, 특히 맛과 향을 원하는 대로 조절하려면 정확한 그라인드 크기와 설정이 필요합니다.
▲ 탬핑(Tamping), 강민호 SCA 국제바리스타 기초 강사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탬핑(Tamping)은 분쇄한 원두를 포터필터(porter-filter)에 담고 커피가 골고루 추출되 수 있도록 탬퍼로 눌러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탬핑은 에스프레소 추출의 핵심 단계 중 하나로, 올바르게 수행되어야 합니다.
▲ 커피 그라인드 압축 (탬핑)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탬핑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원두의 표면이 수평이 되도록 하는 것과 일정하게 다져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포터필터 내에 커피가 골고루 추출되지 않고 이 부분만 과도하게 추출되어 좋은 커피 맛을 내기 어렵습니다.
▲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 에스프레소 추출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사용하는 커피의 분쇄도와 양에 따라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분쇄된 커피의 양이 많다면 추출 시간을 늘려야 하며, 적다면 줄여야 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의 압력이 적절하지 않으면 추출 시간이 올바르게 조절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머신의 압력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조절합니다.
▲ 추출되고 있는 에스프레소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크레마(Crema)는 에스프레소의 상단에 있는 거품층입니다.
적절한 추출 시간을 갖춘 에스프레소는 풍부하고 안정된 크레마를 형성합니다.
크레마는 고유한 갈색에서 갈색-금빛의 범위에 걸친 색조를 가집니다.
특히 훌륭한 크레마는 튼튼하고 고밀도로 형성되며, 커피의 표면을 덮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맛에 깊이와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 수강생들이 추출한 에스프레소 크레마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크레마의 형성은 정확한 추출 시간과 압력이 필요하며,
적절히 분쇄된 원두 크기와 올바른 에스프레소 머신 설정이 필요합니다.
바리스타는 이러한 요소들을 조절하여 이상적인 크레마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에스프레소 테이스팅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은 에스프레소의 맛과 풍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25~30초 사이의 추출 시간이 이상적입니다.
이 시간을 조절하여 쓴맛이나 쓴맛이 덜한 에스프레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추출되는 에스프레소는 산미가 높고 바디감이 덜 느껴집니다.
반면, 오랜 시간 추출하면 더욱 쓴맛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출 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면 풍미가 상쇄되거나 쓴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추출 시간을 조절하여 그날그날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는 것도 바리스타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입니다.
▲ 사용한 스푼과 커피 그라인더 청소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 사용한 스푼과 커피 그라인더 청소2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 후 꼭 깨끗이 청소해야 합니다.
정기적이고 꼼꼼한 청소는 머신의 성능을 유지하고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용한 스푼과 커피 그라인더도 깨끗이 닦아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도 찌꺼기와 오일이 쌓일 수 있습니다.
▲ 양천50플러스센터 서로서로 카페 ⓒ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
양천50플러스센터 서로서로 강의실에서 이루어졌던 SCA 바리스타 초급반 강좌
조용한 가운데 각자의 커피를 추출하고, 크레마와 풍미를 확인하는 열정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시민기자단 김나율 기자(kija0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