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중장년 직업전환탐색과정 소상공인 SNS마케팅교육

입문 과정 온라인 첫 수업

 

 

신청포스터(소상공인SNS마케팅교육).jpg
신청 포스터(소상공인 SNS마케팅교육) 서울시50플러스재단 

 

 

소상공인SNS마케팅교육2023년 중장년 직업전환탐색과정의 하나로, 2023116~ 1120일까지 매주 월요일, 3회 차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었다. 14시부터 1730분에 걸친 장시간 수업을, 온라인 줌(ZOOM)으로 듣기에, 여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업이다. 116일 첫 수업을 24명 수강생과 함께 했는데, 중간에 간식으로 힘을 북돋우며 열심히 들으려 했지만, 절박한 당사자가 아니어선지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았다. 더구나 마이크로소프트 OS가 장착된 노트북에 X-Mind(마인드맵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해두고, 구글 계정으로 미리캔버스 회원 가입을 해두라 해서, 시작도 하기 전 머리가 핑 돌 지경이었다.

3회 수업을 모두 담당한 정현주 강사님은 이제 SNS는 단순한 네트워킹 시대를 넘어서 소셜 미디어 성격이 강해져, 방송 같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운을 떼셨다. 첫 수업은 SNS 마케팅 개요에서 인스타그램 피드 등록 실습을, 두 번째 수업은 블로그 마케팅 및 글쓰기 노하우에서 카드뉴스 작성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록 실습을, 세 번째 수업은 유튜브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동영상 제작 실습으로 짜여져, 이론 - 심화 - 실습 과정을 체계적,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했다.

 

소상공인 10, 예비창업자 14명이 참여한 첫 수업은 자기소개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경력과 포부, 교육 신청 이유가 쏟아졌다.

작년에 은퇴했고 교육 쪽 일을 기획하고 있다. 출판사를 준비하고 있다. 은퇴 4년 동안 여기저기 강의를 다녔는데 지속적인 강의를 하고 싶어서 교육 신청을 했다. 컨텐츠에 관심 있어서 왔다. 퇴직 전부터 나만의 사업체 운영을 위해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부족한 게 많아서 더 배우고 싶다. 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인데 매출이 부진해 도움을 받고자 한다. 영어 학원을 운영하는데 건강 관련 비즈니스를 새로 시작하려고 해서. 금융권에서 일했는데 이제는 세상이 완전 바뀌었구나, 를 실감하여 SNS를 본격적으로 배워야할 필요를 느꼈다. 12월 말 퇴직 예정인데 IT쪽에서 일했던 경력을 계속 살리고 싶다. 퇴직 2년 차로 동생과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데 마케팅을 위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독서실을 운영하는데 매출이 예전 같지 않아서. 대학에서 반려동물학을 공부하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네일 샵 운영에 도움을 받고 싶다.

짧은 소개 시간이었지만, 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노력과 고민이 엿보였다.

 

 

수업+사진(소상공인SNS마케팅교육+1회차).PNG
수업 사진 시민기자단 옥선희 기자 

 

 

정현주 강사님은 채팅 창 활용으로 비대면 수업의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셨다. “다 이해했으면 1, 아직 잘 모르겠다는 2 로 표시해 주세요.”라며 수강생 반응을 유도하며, 진도를 더 나가도 되는지를 체크하는 식이다. 물론 질문도 채팅창에 올리도록 한 후 답변해주셨다.

수업 내용 중 알아들은 것만 정리해보자면. “디지털 마케팅 채널은 아주 많다. 네이버 블로그는 구글에서 검색 되지 않으나, t story는 검색 가능하다. 크롬 같은 재능 마켓에서 도움을 청해 홈 페이지를 구축해라. 광고를 위해선 다른 관점, 즉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SNS를 접근해라. 코로나 이후 이 커머스가 하나의 채널이 되었다. 메타버스는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므로 여유 있을 때 만들자. 왜 이런 신세계가 만들어지고 있나, 를 생각해보며 하나씩 배우면 된다. 공감 - 확인 - 참가 - 공유- 확산 과정을 잘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단골을 만들어 그들이 전도사가 되도록 하면 마케팅 효과가 커진다. 국내에서 가장 활동 유저가 많은 건 인스타그램, 그 다음이 유튜브다. 네이버 데이터랩(datalab.naver.com)과 빅카인즈(bigkinds.or.kr)에서 키워드, 최신 관심사, 뉴스 등을 볼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라. SNS를 만들었으면 매일 꾸준히 컨텐츠를 올려라.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이론 수업 후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드는 실습 과정이 이어졌다. 모두들 열심히 SNS의 첨단 흐름에 뛰어드느라 부산해졌다.

 

 

 

시민기자단 옥선희 기자(eastok7@naver)

 

 

 

2023_50플러스온라인명함(옥선희_도심권).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