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우리, 허준하자” 강서 허준축제
허준 축제와 함께한 강서50플러스센터
▲ 강서허준축제 홍보 현수막 ⓒ 시민기자단 최미진 기자
강서의 지역축제, 제21회 허준축제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21회 허준축제'가 개최되었다. 올 해의 허준축제는 강서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로 코로나19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지역주민뿐 아니라 강서를 찾은 관광객에게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였다. 제21회 허준축제가 시작된 14일 토요일 서울식물원에 5만여 명이 다녀간 한마디로 대박 축제가 되었다.
한국의 유명 보령머드축제, 부산 불꽃 축제, 진해 벚꽃 축제처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축제의 특징은 무엇보다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21회 허준축제 개막식을 다녀온 소감은, 별점 5점 중 5점. 볼거리가 많고, 식물원 곳곳에서 '우리, 허준하자'라는 주제로 7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길 거리가 다양한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이전 허준축제가 열리던 허준근린공원에서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안전에 문제가 없는 서울식물원의 잔디마당으로 축제의 주 행사장을 옮겨, 보다 쾌적한 주민참여가 이루어진 축제였다. 주민참여형 허준축제는 '허준하자, 공연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 공연하자, 도전하자'의 여섯 개의 테마로 70여 개 행사가 사흘간 계획되었고, 개막식과 폐막식에 초청된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지역주민외 허준축제를 찾은 모든 이에게 추억이 된 행사였다.
▲ 허준축제에 마련된 체험부스존 〈출처 : 강서구청〉 / 강서허준축제의 주제를 조명으로 밝힌 ‘우리 허준하자’ ⓒ 시민기자단 최미진 기자
▲ 50% 특별할인 캐리커처 / DIY키링 만들기 체험부스 ⓒ 시민기자단 최미진 기자
제1회 '허준건강마라톤'과 전국구 '허준가요제'
▲ 강서허준축제_제1회 허준마라톤 〈출처 : 강서구청〉
'함께하자' 테마의 참여프로그램으로 처음 개최된 '허준건강마라톤대회'는 운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참가자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5km, 10km, 하프(21km) 3개 코스로 진행되었다.
허준마라톤대회는 강서구에서 46년만에 처음 열리는 행사라 9월25일 강서 허준건강마라톤 누리집에서 신청된 사전 모집인원 3000명이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한다.
가족단위 건강달리기 대회로 운영되는 5km 코스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습지원 산책로, 마곡나들목, 한강공원 등을 지나 서남물재생센터의 반환점을 돌고 다시 호수원으로, 10km 코스와 21km를 달리는 하프 코스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각각 증미산 부근과 안양천 생태공원의 반환점을 돌고 다시 호수원으로 뛰는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완주의 뿌듯함을 선사했으리라 생각한다.
14일 오후 7시 식물원 잔디마당에서는 개막공연으로 창작무용, 대북퍼포먼스,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퍼포먼스(어의 허준, 빛이 되다)가 차례로 펼쳐졌고, 이어 다비치 출연의 허준콘서트는 축제에 흥겨움을 더했다. 15일 오후 6시 폐막식 오프닝에 이어 초청가수 코요태와 어우러진 '허준전국가요제'는 전국구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내노라하는 12명이 실력을 뽐낸 행사로 강서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 개막공연 창작무용과 대북 퍼포먼스 ⓒ 시민기자단 최미진 기자/ 강서허준축제 허준전국가요제 〈출처 : 강서구청〉
문전성시, 강서50플러스센터도 '우리,허준하자'
▲ 문전성시, 강서50플러스센터 부스 ⓒ 시민기자단 최미진 기자
“허준을 기억하고 함께 즐기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싶은 우리, 허준하자.”
제21회 허준 축제의 주제는 허준하자인데, 이는 조선시대 의성 허준 선생의 고향 강서구에서 허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구현한 축제를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는 강서50플러스센터가 인생설계에서 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교육기관이자 문화공간, 소통과 상담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일구는 허준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기에 허준축제와 닮았다.
14일, 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강서50플러스센터에서는 '센터를 알리는 퀴즈와 선물'을 준비하여 허준축제에 참가한 지역민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센터를 알리는 퀴즈 6가지 중 한 문제를 풀면 '추억의 뽑기'의 기회가 있고, 나오는 등수에 따라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문전성시의 퀴즈에 참여해 주신 참가자로 오후 3시쯤 준비한 상품이 조기 마감되었다.
센터를 알리는 퀴즈는 강서50플러스센터의 주요사업과 위치, 교통편,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연령층, 센터의 미션을 묻는 문제들로 강서50플러스센터에 대해 모르는 지역민들도 누구나 맞힐 수 있고, 퀴즈를 풀면서 센터를 대해 알 수 있는 재치있는 질문이었다.
강서50플러스센터는 이미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인생 설계 사업에서부터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력 개발 사업,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커뮤니티 사업, 다양한 취미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조성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인생2막을 시작하는 이들의 허브로,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지역민의 센터로 승승장구하기를 허준 축제의 주제 우리, 허준하자.로 독려해본다.
“강서50플러스센터, 마흔이후 새로운 삶의 등대지기로 우리,허준하자!”
▲ 강서50플러스센터가 준비한 추억의 뽑기 / 퀴즈 풀고, 선물 받자 / 허준축제에 마련한 강서50플러스센터부스 ⓒ 시민기자단 최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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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건강마라톤 담당인데요. 홍보해 준다고 허준 분장하고 퍼스널컬러 진단받으래요.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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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단 최미진 기자(marmara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