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하는 무료 디자인 에디터

미리캠퍼스 활용 입문 교육현장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0플러스세대는 디지털기기를 잘 다루지 못한다는 편견이 컸습니다. TV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사용법을 몰라 젊은이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그려지곤 했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 받고, 유튜브·OTT 서비스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직접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미리캔버스라는 무료디자인 툴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을 완성해가는 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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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캔버스 활용 입문 교육 현장 /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을 이용해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해가는 50플러스세대 시민기자단 이정선 기자 

 

 

미리캔버스(MiriCanvas)는 왜 배우시나요?”

강의 중간 휴식 시간, 여전히 PC 앞에서 디자인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한 수강생에서 질문을 건네자 그걸 몰라서 묻느냐는 듯 다양한 활용사례를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미리캔버스 배워두면 활용할 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개인 SNS에 글을 올릴 때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로고, 배너, 카드뉴스, 유튜브 썸네일 등 디자인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미리캔버스,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활용도가 높은 줄 알았으면 진작에 수강신청이라도 해볼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디자인 1도 모르는 왕초보라도 부지런히 따라 하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용 이미지 정도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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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디자인을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만들 수 있는 미리캔버스를 이용해 프로필(홍보물)을 완성해 가는 모습 시민기자단 이정선 기자 

 

 

미리캔버스의 장점 두 가지

실제로 미리캔버스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어려운 편집 툴을 배우지 않은 일반인도 디자이너처럼 멋진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이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리캔버스의 가장 큰 장점 두 가지를 꼽자면 첫째,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혹시 무료라고 해서 디자인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데 말 그대로 의구심일 뿐입니다. 미리캔버스는 수만 가지의 트렌디한 템플릿을 제공하는데 전문디자이너들이 현재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주는 새로운 디자인 템플릿을 만날 수 있다니 미리캔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왠지 손해 보는 느낌마저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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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강사의 일대일 맞춤교육을 통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혀가고 있다. / 각자 연습한 디자인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 시민기자단 이정선 기자 

 

 

, 30분만에 전문 디자이너처럼

미리캔버스 활용 입문 교육은 4차시로 진행되는데 수업 내용이 꽤 알차고 실용적입니다. 먼저

1회차 강의는 미리캔버스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배경, 요소, 텍스트 추가하는 법을 배우고요. 2차시에는 명함과 프로필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QR코드까지 만드는 방법을 함께 익혀 보았답니다. 이어 3차시에는 동호회 포스터 만들기에 도전! 미리캔버스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포스터 템플릿을 활용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포스터를 완성해 가는데요. 혹시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전문강사가 일대일 맞춤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두 큰 어려움 없이 척척 해내는 모습입니다. 수업 마지막 순서로 완성한 포스터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김지현 강사는 당장 실사용해도 될만큼 완성도가 높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툴 사용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다양한 배경과 요소, 테마를 바꿔가며 꾸준히 하다 보면 전문디자이너처럼 훌륭한 결과물을 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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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세대가 직접 작업한 디자인들 

 

 

미리캔버스 200% 활용 팁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꽤 그럴듯한 결과물까지 보여주니 완전 초보인 기자는 그저 부럽다는 생각이 들며 당장 유튜브 영상을 꼼꼼히 찾아보며 부지런히 공부하리라 다짐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디자인 초보자가 미리캔버스를 200% 활용할 수 있는 팁은 무엇인지, 김지현 강사의 강의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초보자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연습량을 늘려 가야 합니다. 디자인 내공을 쌓는 거죠. 이때 기존의 템플릿을 잘 고르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템플릿의 글자만 바꾸어 보고 사용법이 손에 익기 시작하면 색감이나 글씨체도 바꿔 보면서 디자인 영역을 확대해 가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꾸준한 연습을 통해 디자인 실력을 키워가다 보면 하얀 캔버스 위에 자신만의 템플릿을 완성할 수 있다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시민기자단 이정선 기자(writer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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