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2rnj.png
 

더 나은 내:일을 부탁해! 런앤잡4050

 

 

중장년 이직 지원 사업 <런앤잡4050> 현장 스케치

 

예전엔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직업의 보편적 개념이었다. 어느 한 직장에서 취업하면 그 직장에서 일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가며 적절한 시기에 승진하고, 정년에 이르기까지 직장생활을 유지한 후 은퇴를 맞는 것이 성공적 직장생활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이삼십 년 동안 경제 및 기술, 사회의 변화는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을 평생직업으로 바꾸어 놓았다.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틀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더 나은 경력, 더 나은 근무환경과 직무만족도를 위하여 이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업 차원에서도 다양한 경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외부에서 찾음으로써 변화와 확장을 도모한다.

 

이러한 직업 세계의 변화는 직업인이 한 회사에 평생토록 소속된 조직의 일원이라는 관점보다는 한 개인의 능력개발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개인 중심의 직업관 변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장년 세대, 이직 전직의 이유는 더 다양하다.

 

중장년층이 이직 또는 전직을 고려하는 것은 각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실직 후 재취업을 위한 경우도 있고,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이직을 고려하기도 한다. 자녀와 부모를 부양하는 이중부담을 짊어진 세대로서 재정적 이유로 인하여 퇴직 후 재취업이 절실한 경우도 있다.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여 단순 이직을 넘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전직을 고려하고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중장년층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런앤잡 4050>

 

 1.png

중장년 이직 지원사업 <런앤잡4050> 모집 포스터 ©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런앤잡4050’ 사업은 서울시 거주 4050 퇴직자 또는 퇴직예정자들을 위하여 이직 및 전직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중장년 일자리지원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서울상공회의소, 주식회사 상상우리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협력하여 연간 7회차에 걸쳐 회차별 30여 명, 연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재취업과 이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최종 일자리 매칭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런앤잡4050’은 각 직무 분야별로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여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유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새로이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는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차 마케팅 분야를 시작으로 2차 재무회계 분야, 3차 영업 유통 분야의 교육이 완료되었으며, 4차 마케팅 분야, 5차 신사업기획 분야가 914일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10월 초에는 6차 영업 및 마케팅 분야, 7차 인사 노무 분야에서 선발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중장년 세대는 서울시50플러스 포털사이트를 통하여 신청하고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4차 마케팅과 5차 신사업기획 교육과정 진행

 

 2+%26+3.jpg

4차 마케팅 분야()5차 신사업기획 분야() 모집 포스터 ©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런앤잡4050’ 교육은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되었다. 4차 마케팅 교육과정과 5차 신사업기획 교육과정이 요일을 달리하여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었는데, 두 개의 프로그램 수업에 각각 참관해 보았다.

공통 기본교육으로 마인드셋, 디지털 리터러시, 취업 심화교육인 이력서 클리닉과 모의면접이 진행되었고, 직무역량교육은 각 분야별로 교육내용을 달리하여 실시되었다.

 

 4.jpg

 

5.jpg
런앤잡4050 교육은 남부캠퍼스 큰배움실에서 진행되었다. © 시민기자단 강명주 기자 

 

 

마케팅 분야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SNS 마케팅을 중심으로 브랜드전략, 고객분석 및 광고전략과 실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신사업기획 분야에서는 고객관점 기획, 스타트업처럼 신사업 기획하기, 비즈니스모델 및 수익모델, 신규사업 성과와 후속 관리, 예산 및 리스크관리, 프로젝트 챌린지 등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기자가 참석한 날, 신사업기획 분야의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챌린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팀별 실습을 통해 솔루션을 도출하고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교육 참여자들의 개인 포트폴리오 발표 시간도 포함되어 있어 각 개인의 축적된 역량과 경험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공유되었다.

 

 6.jpg

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되는 교육 © 시민기자단 강명주 기자

 

 

직무 경험을 갖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여 진행되는 교육인 만큼 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큰 장점이었고, 피어 멘토링을 통해 참여자 간 상호 교류과 지식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 교육의 유효성을 높여주었다.

 

 7.jpg

교육과정을 맡아 진행해 주신 상상우리 배소영, 장동하 매니저 © 시민기자단 강명주 기자

 

 

분야별 전문화된 교육과 모의면접을 통한 실질적 교육 진행

 

마케팅 분야의 교육과정은 기자가 방문한 날 모의면접 수업과 수료식 행사가 있었다. 모의면접은 면접관, 응시자 및 관찰자로 역할을 나누어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 세대인 만큼 면접관 역할을 실제처럼 훌륭히 소화해냈고, 응시자 또한 비록 모의면접이었지만 진지한 자세로 실제 면접상황에 놓인 듯 자기소개, 활동 포부 등 준비한 내용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앉은 자세와 목소리톤, 자신감이 묻어나는 표현이나 삭제가 필요한 불필요한 내용 등 관찰자의 조언은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8.jpg

 

9.jpg
역할을 나누어 현장감 있는 모의면접이 진행되었다. © 시민기자단 강명주 기자 

 

 

6회차 총 35시간에 걸친 교육과정의 수료식에서는 남부캠퍼스 홍선 팀장이 참석하여 일일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파이팅 구호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끝으로 교육과정은 일 단락 되었으나, 프로그램의 끝은 여기가 아니다.

 

 

<런앤잡4050> 사업의 최종 목적은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 성공

 

런앤잡4050’ 사업은 교육으로 끝을 맺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수료생을 대상으로 1:1 취업 컨설팅, 맞춤 취업처 발굴 및 일자리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일 분야에 전문성 있는 인재들을 모아 최신 경향의 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하여 적재적소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결까지 끝까지 책임짐으로써,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중장년에게 재취업을 향한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주리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10.jpg 

수료식 후 단체사진, 성공적인 재취업을 응원합니다. © 시민기자단 강명주 기자

 

 

 

현재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6차 영업 및 마케팅 분야, 7차 인사노무 분야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재취업 또는 이직, 전직을 생각하고 있는 4050세대라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더 나은 내:(내일과 내 일)을 꿈꾸는 서울시 중장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시작점으로 적극 권하고 싶다.

 

중장년 세대의 재취업과 이직, 전직은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이를 통해 자아 존중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풍부한 경력, 전문기술과 경험을 새로운 직장이나 새로운 분야에서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런앤잡 4050’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들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런앤잡4050 6차 영업마케팅 분야 지원하기

https://50plus.or.kr/in_appView.do?ANN_NO=271&setPageIndex=1

 

런앤잡4050 7차 인사노무 분야 지원하기

https://50plus.or.kr/in_appView.do?ANN_NO=272&setPageIndex=1

 

 

 

 

 

시민기자단 강명주 기자(silkang@naver.com)

2023_50플러스온라인명함(강명주_남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