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중부캠퍼스 지역사회돌봄단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심화과정) 2차] 현장실습 취재

강동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자전거로 한강공원을 느끼며 달려가다.

▲ 한강변의 단상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9월 들어서 첫 주말인 토요일(9월 2일) 아침.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심화과정) 2차」 활동 전 현장실습 취재를 위해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다.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 그랬냐는 듯 자전거의 두 바퀴에 몸을 싣고 서울의 동쪽 끝 강동에서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기만 하다.

성큼 다가온 가을의 한강공원을 많은 시민이 다양한 형태로 즐기고 있다. 수없이 스쳐 지나가는 무리 진 자전거 행렬, 홀로 유유히 페달을 밟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 조깅을 즐기는 시민들, 산책 나온 연인들, 그늘막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 이런 광경 모두가 한강공원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다.

아름다운 한강공원을 만들어가는 조용한 손길,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한강공원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조용한 손길이 있어 우리는 한강의 아름다움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봉사활동에 나선 미래의 환경지킴이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지역사회돌봄단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 소개

● 지역사회돌봄단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심화과정) 2차」 참여자 모집

https://50plus.or.kr/scc/detail.do?id=34549104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의지를 갖춘 중장년 세대에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하여 『지역사회돌봄단』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도 이의 일환이다. 재단이 미래한강본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은 한강공원에서 줍깅, 플로깅 등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 학생들을 인솔하는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남부캠퍼스에서 봉사활동 경험이 없는 자를 포함하는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 (입문)반을 모집하여 교육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였고, 중부캠퍼스에서 한강봉사활동 경험이 있거나, 다른 봉사활동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진행 중이다. 심화과정은 1차 활동(4~6월 말)에 이어 2차로 봉사자를 모집하여 9~11월말 활동 예정이다.

□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 주요 활동내용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심화과정) 2차」 현장실습

▲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 실무진 

(사진 좌)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팀 유지영 선임

(사진 우 上) 미래한강본부 이명화 주무관, (사진 우 下)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영희 대리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심화과정 2차 현장실습은 9월 2일(토) 오전 9시 반포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에서 시작되었다.

『노플라스틱 한강 연계 다 같이 줍자. 한강 한바퀴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한강공원 만들기』

한강공원 봉사활동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한 마디로 잘 표현한 캐치프레이즈다.

▲ ‘노플라스틱 한강’ 실천하기, 비닐조각과 담배꽁초를 줍고 있다.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한강공원에서 ‘다 같이 줍자, 한강 한 바퀴’라는 이름의 줍기 활동은 금년도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하였다. 코로나 시기 동안 많이 사용했던 일회용품에 대한 반성과 고민이 이어지면서 공감을 많이 해주셨다고,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구 한강사업본부) 이명화 주무관이 설명했다. 연이어 서울시자원봉센터가 ‘노플라스틱 한강’이라는 사업을 제안하여 시민, 단체, 기업들의 깨끗한 한강공원 만들기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플로깅 조례, 줍깅 조례가 통과되면서 많은 시민의 줍기 활동을 지원하고 독려하려는 법적인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깨끗한 한강공원 만들기 사업에 「한강봉사활동 인솔리더단」의 이름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도 함께 동참한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

반포안내센터에서 간략한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반포한강공원으로 나왔다. 활동 시연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영희 대리가 인솔했고, 원활한 시연을 위해 인솔 경험이 많은 한강공원 봉사활동 서포터즈가 도왔다. 현장실습 구간은 반포한강공원 안내센터에서 동작대교까지, 동작대교에서 서래섬을 돌아오는 코스였다.

시연에 들어가기 전에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지급받고 현장인솔 가이드라인에 따라 순서대로 시연이 진행되었다. 김영희 대리는 실습 중에는 줍깅에 열중하기보다는 인솔하는 요령에 치중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인솔할 때는 통제보다는 즐기다 간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현장실습 시작 및 오리엔테이션 진행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 활동인솔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활동을 모두 마친 후에는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격려 박수를 보내며,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가장 친한 사람에게 내가 오늘 무엇을 하고 왔다고 말할 수 있는 회고 그리고 기후변화위기 예방 활동을 일상에서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면서 활동 시연을 종료하였다.

ⓒ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공공의 자산인 우리 한강,

우리 손으로 정성들여 가꿔 후대까지 넘겨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멘트가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강공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 여러분과 관계자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swkoo02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