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시즌 2를 위한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의 기대 수명이 100세까지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제 100세 시대라는 말이 더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일할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할 수만 있다면 70대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을 찾아야 70대까지도 일할 수 있을까? 70대 이후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면 남들과 차별화된 기술이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 인생 시즌 2를 위한 자격증을 찾고 배워야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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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열린 2023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1 시민기자단 홍기훈 기자

 

 

아직 일하는 중이거나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비교적 시간 여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섣부르게 도전할 수는 없다.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는 만큼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생 시즌 2를 위한 직업을 탐색하고 배우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그곳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50플러스센터가 직업 탐색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 장소이다.

 

50플러스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 소개와 꾸준히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은 많다. 하지만 자격증 공부에 앞서 해당 직업의 전문가에게 그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서울 각 지역에 있는 50플러스센터에서는 해당 직종 전문가들의 직업 소개 강연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직업이 아닌 다른 분야의 직업을 탐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50플러스센터에서 충분히 고민해보고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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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에서 열린 2023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2 시민기자단 홍기훈 기자

 

 

현재 중장년 취업시장에서 인기 있는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능사, 방수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등이 있다. 여전히 전통적인 분야가 강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드론관련 자격증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만족스러운 인생 시즌 2를 누릴 수 있을까? 물론 보수와 전망이 선택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외적인 조건만 본 뒤 취향에 맞지 않은 자격증에 무작정 도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특히 은퇴하기 전까지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일을 하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진정 원하는 일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제는 사무실에 직접 가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MZ 세대와 어울려 일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시야를 넓힐 때가 되었다. 남들이 다하는 자격증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해봐야 한다. 물론 많은 사람이 선택한 자격증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취향이 그 분야에 맞는다면 그 분야를 선택하는 게 더 안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맹신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고 좀 더 넓은 시야로 자격증과 직업을 탐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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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열린 2023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3 시민기자단 홍기훈 기자

 

 

50플러스센터의 직업역량 강화교육 중 많은 최근 주목을 받는 분야 중 하나가 나무의사이다. ‘나무의사는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치료와 관리를 해주는 수목진료전문가이다. 아직 다소 낯선 분야이지만, 환경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분야는 중장년층의 연륜이 빛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다. 평소 나무에 관심이 있던 중장년이라면 이 분야의 강좌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는 중장년이라면 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관광통역안내사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동할 수도 있다. 한류의 여파로 한국에 오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가 지나면서 그 수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고, 관광객들의 국적도 더 다양해졌다. 국내에서 활동할 경우, 해외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해주며 보람을 찾을 수 있다. 예전에는 패키지 단위의 관광객이 많았다면, 지금은 개별 여행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이다. 그 결과 개별 여행객에게 특화된 관광통역안내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제 틀에 박힌 여행지가 아니라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그런 관광객들에게 실력과 연륜을 동시에 갖춘 중장년 관광통역안내사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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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열린 2023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4 시민기자단 홍기훈 기자

 

 

시대가 변하면서 중장년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이제 청년층을 능가하는 최신 감각을 유지하는 중장년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인생 시즌 2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기자단 홍기훈 기자(artgi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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