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신중년, 영상 크리에이터로 나를 마케팅하자!

동작50플러스센터 화제의 교육과정 현장 스케치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여러 SNS 활동은 이제 청년뿐 아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채널이 되면서 영상, 사진을 촬영, 편집하고 자신의 이야기로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에 많은 관심이 늘고 있다. 

 

단순하게는 나와 주변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나를 마케팅하고 더 나아가 퍼스널브랜딩 할 수 있게 된다면 소통의 차원을 넘어서서 일자리로까지 확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동작50플러스 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교육 과정 중에서 지역주도형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영상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 현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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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일 첫 오리엔테이션에서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김형순PD,  임구형 팀장  ⓒ 시민기자단 김준 기자

 

1인 미디어 영상시대, 50플러스 세대를 맞춤식으로 지원하는 과정

 

이번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은 그동안 여러 50플러스센터 및 캠퍼스 등에서 진행하였던 영상 촬영, 편집 및 SNS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과정과는 몇가지 점에서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우선 교육 신청 절차의 경우 OA 활용 역량, 영상 교육 이수 여부 등 기본적인 선발 요건을 사전에 확인한 후 수강 대상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수강료는 지역주도형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되어 있어 교육 대상자가 소정의 교육시간을 이수할 경우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는 과정이다.

 

이러한 절차에 따라 총 12명의 중장년 수강생이 선발되어 지난 5.18일 강사진과 수강생과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4개조 (1개조 3명)로 구분하여 7.13일까지 각각 32시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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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5일 변승우PD와 수강생들의 첫 멘토링 / 교육 내용 ⓒ 시민기자단 김준 기자

 

멘토링 교육 방식의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

 

또한 이번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4명으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전,현직 방송사 PD 및 전문 구성작가라는 점에서 교육의 질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사 1명당 3명의 수강생을 지정, 전담해서 멘토링 하는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교육의 효과를 더욱 배가 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50플러스 세대들의 “신나는 영상 놀이터”를 만들자


강사진으로 참여한 김형순 (전 평화방송) PD는 평화방송 재직 시50플러스 세대들의 여러 일상을 소재로 한 “뷰티플 라이프”라는 프로그램을약 2년간 제작하면서 중장년 세대들의 인생 후반기 활동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교육 과정을 준비하면서 50플러스 세대들이 영상을 만드는 일이 “즐거운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기본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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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년들의 즐거운 놀이터를 만들자 – 상인숙 작가 ⓒ 시민기자단 김준 기자

 

이런 취지를 가지고 변승우 PD (전 평화방송), 김영현 감독 (독립프로덕션), 상인숙 작가 (프리랜서 방송, 구성작가) 등의 강사진과 함께 중장년 세대들에게 “신나는 영상 놀이터”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교육 내용 등을 계획하고 구성하였다고 한다.

 

교육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 실습 시설 등을 적극 지원

 

교육 과정은 “카메라로 본 내 주변의 일상”, “사진이 영상이 되는 순간”,“내가 만드는 뉴스” 등의 다양한 주제로 기획부터 촬영과 편집 방법 그리고 자신이 만드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까지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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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제반 교육시설 ⓒ 시민기자단 김준 기자 

 

모든 교육이나 배움들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전체 교육 과정은 단순 전달식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편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PC 등 교육장의 설비 또한 효과적인 실습이 가능하도록 전문가 수준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특히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는 교육 시간 외에도 교육장을 개방하여 수강생들이 수강시간에 학습한 교육 내용을 충분히 숙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을 기획한 동작50플러스센터 정한 PM에 따르면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기초 영상교육 과정을 이수한 정도의 기본적인 역량 수준이라서 기존 유사 교육에서 나타나곤 한 수강생간 이해, 인식의 편차로 인한 교육 분위기가 저하 등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의 성과에 따라 좀 더 향상된 영상 교육 과정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주변의 중년 세대들에게 교육 내용을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강사 수준까지 자기계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매년 하반기에 실시하는 50플러스 3분 영상 공모전에 영상물들을 제작해서 참여하고 일정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50플러스 세대 나를 마케팅하다!

영상 시대에 당당히 맞서는 50플러스 영상 크리에이터

 

과거 텍스트와 사진 중심에서 영상 기반의 플랫폼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이제는 누구나 영상을 제작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

 

중장년 세대들이 이러한 흐름에 결코 소외되지 않으면서 단순한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여러 채널과 플랫폼에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동작50플러스센터의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 과정은 자신의 일과 일상을 주제로 나를 마케팅 해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7월 중순에 이번 “영상 크리에이터” 1차 과정이 마무리되면 동작50플러스 센터와 강사진들이 목표로 했던 소기의 교육 성과와 참여했던 수강생들의 생생한 소감 등을 취재하여 다시 전달하고자 한다.

 

 

시민기자단 김준 기자(truejo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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