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2022년 평생교육분야 유공자 시장 표창 대상자 김남금님
“모든 시작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으로부터”
교육 수강생에서 출발해서 글쓰기 강사 및 작가로,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라는 책을 출간하는 등 퇴직 이후 중장년의 인생 2모작을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자입니다.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가 배출한 평생학습 분야의 뛰어난 인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김남금님의 탁월함을 알아차린 남부캠퍼스 상담센터 강명주 컨설턴트와 유은정 선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유공 표창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추천사유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학습한 내용을 갈고 닦아 본인만의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비롯한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사로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1)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이 되셨는지요?
코로나19로 자의 반 타의 반 생업에서 은퇴한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탐색 중에 50플러스재단을 만났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이 착한 수업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신이 났고요. (웃음) 남부캠퍼스에 ‘나도 여행 작가’란 수업을 듣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쌓게 되었습니다.
2)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상담센터에서 받으신 생애설계상담이 선생님께는 어떤 영향 을 미쳤을까요?
지금까지 살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제안교육과정을 발견하고 ‘여행 글쓰기’ 강사로 지원했습니다. 지원서를 쓸 때만 해도 막연했어요. 처음인데 잘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고요. 그때 강명주 컨설턴트를 만나 상담을 받았고, 강명주 선생님이 잊지 못할 조언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글쓰기 강사로 첫 단추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남부캠퍼스에서 글쓰기를 강의할 첫 기회를 얻지 못했다면 그 후에 일련의 후속 활동은 없었을 거예요.
3)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수강생으로 참여하신 경험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강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재단 교육의 특징을 이해하고, 50플러스재단 의 시민강사로 선정되셔서, 강의도 하셨는데요.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50플러스재단 교육 의 특징이 무엇인지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수업료 부담 없이 양질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직업역량 교육에서도 인문학이나 글쓰기 수업이 재단 내에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교육이 하드웨어라면 인문학이나 글쓰기는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인생 2막 커튼을 여는 주인공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4)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의 강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타 기관에서도 강의를 하고 계시죠?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남부캠퍼스와 여러 50플러스센터에서 강의한 경험이 여러 도서관에서 강의하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특히 2022년에 재단에서 시민강사를 선정해 여러 기관에 홍보해주신 덕분에 재단외 타 공공기관(도봉문화정보도서관, 의왕백운호수도서관 등)에서 강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5)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선생님께 한마디로 어떤 곳이라고 정의하시겠어요?
인생 2막에서 갈팡질팡할 때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강의를 듣는 수강생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책을 쓰는 연속 작업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재단은 이런 일련의 작업이 이어지도록 외적으로는 물론 내적으로도 많은 동기부여를 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6) 인터뷰를 하다 보니 선생님의 향후 계획이 궁금해집니다.
여행 글쓰기는 물론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글쓰기로 강의 영역을 넓히고 싶어요. 강의에서 만난 수강생들은 저에게 삶의 태도와 방향 등을 제시해주곤 해요. 다양한 경험과 삶의 철학을 가진 수강생들에게서 백 세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계획은 <영화로 배우는 내향인의 혼삶 안내서>(가제)와 <여행의 쓸모>(가제) 책 두 권을 집필하고 있어요. 강의와 책으로 올해 더 많은 사람과 만나 소통하고 싶습니다. 물론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도요!
“모든 시작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으로부터”였다!
오늘 인터뷰의 한줄 키워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