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생학교’는 인생의 후반기에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용기와 삶의 전환을 선사하는 50+서부캠퍼스의 대표 강좌!
지난 주 12일, 서부캠퍼스 4층 강당에서 신입생 52명과 남경아 관장을 비롯한 학장단과 강사진, 50+인생학교를 졸업한 선배 동문들이
참석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50+인생학교 4기의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SBS다큐멘터리 ‘바람의 학교’에 출연하고부터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정광필’ 학장. 엄지를 척 내밀며
50이후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해 모인 신입생들의 열정과 용기에 깊은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바람의 학교’에 출연해 아이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선생님으로 활약한 ‘구민정’ 부학장의 환영인사와 함께
앞으로 하반기까지 진행될 50+인생학교 4기의 다양한 활동 내용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민정’ 부학장이 진행한 '마음열기&마음먹기' 워크숍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5∼6명씩 9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앉았다.
서로를 소개하면서 긴장을 풀고, 마음도 열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각자 요즘의 가장 관심있는 ‘키워드’와
지금까지 불리어 왔거나 불려지고 싶은 ‘별명’을 메모하도록 했다.
서로의 경험들을 나누고 이야기하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오랜 세월을 함께한 지기들이 된 듯했다. ^^
이어서 무대로 나와 한 사람씩 자기소개하며 관심 단어, 별명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며 모둠별 사진 촬영까지~~! 어느새 하나로 뭉친 50+인생학교 4기 '동문'이 되어있었다.
워크숍이 끝나며 두루두루강당의 문이 활짝 열리자마자 신입생들을 맞이했던 건
두 줄로 늘어선 3기 졸업생들의 따뜻한 미소와 열렬한 박수 소리!
선배들이 직접 마련한 도시락과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다. 50+인생학교 1기부터 내려온 작은 전통이다. ^^
식사를 마친 후 재치있는 입담을 보유한 3기 졸업생 ‘김대현’ 부회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환영회 시작~!
3기 졸업생들의 커뮤니티 ‘50+아카펠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각 커뮤니티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 후 3개월 남짓한 짦은 기간 동안 만들어진 3기 졸업생들의 커뮤니티들을 보며,
신입생한테는 부러움과 동시에 굉장한 동기 부여가 되는 듯했다.
어느덧 9시가 훌쩍 넘은 시간. 3기 졸업생들과 신입생들 모두 함께 촛불을 들고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아쉬움 속에 50+인생학교 4기의 첫 수업은 마무리되었다.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이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