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50플러스센터에서는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서초50플러스센터의 야외강좌들을 소개한다. 

 

[향토사] 만보(萬步)로 통하는 서초구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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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보(萬步)로 통하는 서초구 역사 이야기 ⓒ 서초50플러스센

 

평소 모르고 있던 서초구 역사를 도보로 답사하는 ‘만보(萬步)로 통하는 서초구 역사 이야기’는 서초구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살아 숨 쉬는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다.

 

서초50플러스센터가 위치한 염곡동부터 시작해 잠원, 반포, 서초, 방배, 양재, 내곡, 헌인릉까지 서초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에 깃든 역사 이야기를 듣고, 문화재를 살펴보는 시간이다. 잠원역에서 진행된 2회 차 프로그램은 잠원역에서 찾을 수 있는 서울시 지방기념물 1호 ‘잠실리 뽕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명주실을 뽑는 베틀을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뽕밭이었던 한강 고수부지를 지나 서초구의 명물 누에다리를 건너는 시간을 가졌는데 탐방이 너무 즐거웠고, 특히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에 잠시 다녀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건강] 가을 산 정복! 건강 정복! 50+, 트레킹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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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산 정복! 건강 정복! 50+, 트레킹에 빠지다 ⓒ 서초50플러스센터

 

50+세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야외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트레킹 관련 올바른 산행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가을 산 정복! 건강 정복! 50+, 트레킹에 빠지다’라는 강의를 통해 힐링 산행의 5대 조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악산, 우면산, 구룡산, 청계산 트레킹을 진행한다.

 

10월 13일 첫 야외강의는 관악산 트레킹 실습으로 마더스틱 워킹(올바르게 스틱을 잡고 산을 오르는 법 교육 및 훈련)이 진행되었다. 수강생 대부분은 등산 스틱을 잡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강사의 지도에 따라 스틱을 활용하여 편하게 등산하는 법을 배웠다.

 

강사는 산행 전에 산을 오르면서도 힘들지 않게 스틱을 바로 잡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신발 끈 매는 법, 배낭 메는 법, 스틱 사용법 등을 열정적으로 지도하였다. 참여자들은 “오늘 배운 마더스틱 워킹으로 연주암, 연주대, 관악산 정상을 찍고 내려갑니다”, “스틱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졌는데 배운 대로 찍고 올라오니 훨씬 수월하네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

 

[취미] 가을 숲 힐링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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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숲 힐링타임 ⓒ 서초50플러스센터

 

서초50플러스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있는 숲 강좌로 야외에서 즐기는 ‘가을 숲 힐링타임’이 있다. 개관 이래 지속적으로 서초50플러스센터와 연계해 강좌를 열고 있는 숲띠앗협동조합의 숲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감상하며 숲속 자연물에 대해 배운다. 자연과 관련된 공예 활동과 조릿대 배 만들기, 열매 쏘기 등의 자연 놀이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도 있다. 

 

수강생들은 “가을 소풍 나온 마음이었어요”, “해박한 지식으로 이끌어준 선생님과 좋은 자리를 함께하여 감사합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도 서초50플러스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야외강좌들이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이 있다면 강좌 모집 안내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50+시민기자단 이동신 기자 (ssjames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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