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서부캠퍼스
50+인생학교 6기 졸업식
2018년 11월22일 서울시50+서부캠퍼스 4층 강당에서 인생학교 6기의 졸업식식이 있었다. 마지막에 정광필 학장이“오늘 괜찮았어요!”라고 외친 최고의 찬사가 어떻게 나왔는지 들어가 보자.
구민정 부학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첫 순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생학교를 마치며 세상과 다시 만나는 나의 이야기를 준비해 각자 발표하는 시간이다.
이제는 모두들 50+서부캠퍼스 인생학교가 편하고 익숙한 공간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발표시간 분위기는 언제나 그렇듯 늘 자유롭다.
이날은 진지하게 설레고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히 발표하였다.
일부 인생학교 멋쟁이들은 특별한 의상을 입고 나타나 졸업식 분위기를 밝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50+세대들은 역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듯 보였다.
예정보다 삼십 분이 지나서야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참석한 내빈 소개에 이어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서울시50+서부캠퍼스 남경아 관장, 정광필 학장, 현길용 총동문회장의 축사에 이어 조규호 6기 회장이 대표로 멋진 답사를 전달했다.
또한 인생학교의 전통처럼 이어지고 있는 5기 선배들의 금일봉 전달에 이어 단체사진을 찍고 미리 준비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인생학교 6기 수업 과정에서 만들어진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직접 만든 막걸리를 나눠주며 졸업식의 흥을 돋웠다.
2부 축하공연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오플밴드(김대현, 김명희, 박현정, 반성연, 이재원)의 멋진 공연으로 2부의 막이 올랐다.
오카리나와 통기타의 선율은 언제나 마음을 즐거움으로 채워준다.
단체 플래시몹에 이어 역시 6기 신동수 씨가 드럼을 맡고 지인이 보컬 찬조 출연한 파워 넘치는 공연이 이어졌다.
활동영상 회고시간이 되자 모두 추억에 젖은 듯 숙연해 졌다.
떼창으로 부른 노사연의 ‘바램과 함께 수료식이 끝났다.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노사연의 ‘바램’중
노사연의 노래는 가사가 와 닿아선지 인생학교 졸업식에 잘 어울린다.
서로 만나 바람이 생긴 인생학교 동문을 응원하며.
서부캠퍼스 50+인생학교 6기 파이팅!!!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정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