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카이브는 50+세대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온갖 정보를 정리해 차곡차곡 쌓아두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남자 80.5세, 여자 86.5세로 평균 83.5세입니다. 소위 ‘100세 시대’가 머지않은 이 시대에 ‘인생 2모작’은 어찌 보면 필수라 하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인생 2막’을 창업으로 시작하려는 50+ 세대도 많아 보입니다. 산업연구원의 ‘시니어 기술창업 실태와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 기술창업자(제조업·제조 관련 서비스업·지식 서비스업 분야 40세 이상 창업자) 222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시니어 기술창업자가 창업을 결심한 때의 연령은 47.3세였고 실제 창업한 연령은 평균 50.3세였다고 합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도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지난 2019년 ‘없던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1인 창업’과 ‘공유경제’를 주제로 창업 프로젝트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없던 창업프로젝트 : 공유경제’ 현장스케치 기사 보러 가기(클릭)
이처럼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진 50+ 세대가 많은 만큼, 여러 형태의 창업 관련 정보가 필요할 텐데요.
여기서는 새로운 시작, 전환기, 인생 2막을 앞두고 ‘소박한 창업’을 꿈꾸고 있는 분들을 위해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모아서 살펴봅니다.
● 창업교육부터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창업진흥원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시작으로 예비창업, 창업초기, 창업성장까지 성장단계별로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교육, 창업 사업화, 교류 및 네트워크의 장 마련, 창업진흥을 위한 조사, 창업 인프라, 해외진출 및 판로개척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창업지원을 추진합니다.
그중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경력과 네트워크, 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의 기술 창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창업교육과 거점을 지원합니다. 전국에 분포된 33개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서 연중수시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초기 창업지원사업이 있는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스타트업’은 창업준비, 창업절차를 비롯해 기업설립이나 창업 관련 인·허가사항, 의무 신고사항, 창업 관련 세제 지원, 지원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매년 창업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이 성공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창업공간 등 지원받고 싶다면 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Seoul Venture hub)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설립한 창업지원센터로서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31길 21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7년 6월 21일 설립되었는데요. 서울창업허브 성수(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22길 37), 서울창업허브 창동(서울시 도봉구 마들로13길 84),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4)와 함께 창업자들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농식품 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소규모 창업 중에서도 관심이 높은 분야 중 하나가 ‘먹거리’일 텐데요. 창업 아이템으로 농식품 분야를 선택하셨다면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 1139 강동그린타워 8층과 9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무공간(개방형, 개별)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오픈키친과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70개사가 입주 가능한 공간과 오픈키친, R&D Lab, 미디어룸, 대형 세미나실과 회의실 등을 갖춘 이 센터는 입주자에게 365일 24시간 개방됩니다. 연 2회 정기 모집기간을 통해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입주기업으로 선정 시, 최초 6개월 입주 후에는 연장평가를 통해 입주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창업 교육, 멘토링, 컨설팅, 투자연계 등 각종 창업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며, 입주기업들의 성장과 농식품 분야 6차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컨설팅 및 멘토링도 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먹거리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조, 시제품 제작 등이 필요한 창업자라면 디지털 대장간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에 도전하고 싶은 50+ 세대라면 ‘디지털 대장간’의 문을 두드려보면 어떨까요.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하기 위한 공간, 교육 프로그램, 시제품 고도화, 판로개척,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대장간’은 2015년 나진상가 지하에서 개관했고 2018년 원효전자상가 이전 이후 51종 86대 장비를 구축하고 제조 분야 시제품 제작 및 교육, 제조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비 기본교육은 물론 장비 사용, 크라우드펀딩 교육과 멘토링, 온라인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제조 분야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가 창업 아이템이라면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손수 제작한 소품이나 수제 간식 등 스스로의 손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제품이나 푸드트럭 아이템을 새로운 창업 소재로 선택한 분이라면 활기가 넘치는 야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서울의 명소가 가진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밤도깨비들과 함께 떠나는 새로운 서울형 야시장을 연출한다는 측면에서 매력이 있는 시장인데요.
여의도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DDP, 청계천, 청계광장 5개소 야시장 개장,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의 명소에서 푸드트럭과 셀러들이 연출하는 야시장은 하나의 볼거리이자 수많은 판매자들의 판로이기도 합니다. 판로 개척이 필요한 B2C 메이커라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해 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창업에 도움 되는 갖가지 정보 사이트
창업을 결심한 이후, 정보를 찾다 보면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이 필요합니다. 창업지원센터 등의 지원시설에 입주하여 공간을 확보한다고 해도 창업 절차나 기술개발 등에서 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나 정책자금 융자 또는 지원책들도 살펴봐야 할 텐데요. 이처럼 창업에 필요한 갖가지 절차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 사이트들도 참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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