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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온채널 스튜디오를 방문한 날, 쇼호스트 두 분이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겁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저도 모르게 ‘저 제품을 사서 먹어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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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한 홈쇼핑 방송에 주부 패널로 참여하면서 쇼호스트의 능숙한 진행이나 현장감 있는 말솜씨를 옆에서 보고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함께 출연하던 주부 중에는 쇼호스트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도 생방송에서 쇼호스트의 질문에 능숙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라이브를 진행하는 쇼호스트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기에 당연히 이날 생방송을 진행하는 분들도 경험자일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송을 보았습니다. 서로 치고받고 경쟁하듯이 성분이 다른 제품을 가지고 호기심을 당기는 모습은 당연히 경험자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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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그런데 나중에 듣게 된 이야기는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프로 쇼호스트 같은 두 분이 사실은 오늘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첫 방송, 즉 데뷔 방송이라는 것입니다. 실시간 방송을 통한 구매실적을 모니터하는 분조차 감탄할 정도로 두 분은 프로같이 매끄럽게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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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일활동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라이브 커머스 셀러 양성과정’에서 총 8회차 수업 중 7회차 수업을 마치고 오늘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 분의 열정적인 진행은 결국 그날 네이버 라이브 쇼핑에서 푸드 부문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50대 이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이렇게 멋지게 두 분의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가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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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홈쇼핑은 구매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물건을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소비자는 구매하기 전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알고 싶어 해 소통 창을 열고 실시간 답변하며 진행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라이브 방송의 쇼호스트 입장에서는 그래서 더 힘들기도 하겠지요. 그런데도 두 분은 실시간 소통과 진행을 동시에 척척 해내는 모습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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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 라이브 방송을 하는 동안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두 분 역시 오늘이 첫 방송으로,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함께 일활동 지원사업 수업을 들은 분들이었습니다. 전날 밤잠을 설쳤을 정도로 긴장된다면서도 끊임없이 연습하는 모습은 너무나 프로다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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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메이크업 제품과 도구를 준비해 와 사용하기 편하게 배치하고 직접 메이크업하는 모습조차 여느 홈쇼핑 방송의 메이크업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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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는 두 분은 오늘 특별한 프라이팬을 판매하였는데 이분들 역시 처음에 긴장했던 모습은 어느덧 사라지고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분배하여 진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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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하는 프라이팬의 특장점을 꼼꼼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프로 같았고 특히 주부 경력의 노하우를 함께 전수하는 모습은 판매 제품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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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50+세대들의 열정에 뒤지지 않으려는 듯 생방송 진행을 지휘하는 피디님도 열정적으로 업무 중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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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프라이팬 라이브 방송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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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라이브 커머스 셀러 양성과정’을 맡은 김은정 강사는 제자들이 첫 방송을 하는 2시간 내내 서 있으면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는 누구보다도 내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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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라이브 커머스 셀러 양성과정 수강생들과 김은정 강사가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했습니다. 다른 수강생들은 8회차 수업이면서 수료식 날 첫 방송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취재하고 돌아오면서 한 번쯤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자에게도 10년 전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태로 도전해 자치구 방송국 아나운서를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그 새로운 경험이 나에게 얼마나 큰 활기를 주었는지를 잘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인생 경험이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성북50플러스센터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50+시민기자단 김정희 기자 (lovhy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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