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0+인턴십 사회적경제인턴십 참여자 교육’ 현장 생생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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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서울50+인턴십 사회적경제인턴십 참여자 교육’이 열린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 두루두루강당 입구에 설치된 행사 안내 입간판.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 4층 두루두루강당에서 ‘서울50+인턴십 사회적경제인턴십 참여자 교육’이 열렸습니다.

 

‘인턴십(internship)’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학생들이 기업에서 일정 기간 동안 기업 활동에 관해 체험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제도’ 라고 나와 있는데요. 사전적 의미로만 보자면, 50+세대와 인턴십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과연 50+세대들이 왜 다시 인턴십에 도전하게 됐는지, 어떤 풍경일지 궁금증을 안고 교육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2022년 6월 9일(목) 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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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 소개와 교육에 집중한 참여자들의 모습.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서부캠퍼스 업무 총괄을 맡은 이민정 팀장의 인사말에 이어 서울시50플러스재단 및 ‘서울50+인턴십’ 사업에 대한 소개가 먼저 진행됐습니다.

 

‘50+인턴십’은 만 45세부터 67세까지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50+세대가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새로운 인생 2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일자리 사업입니다.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영역, 지역기업 등의 현장에서 파트타임 인턴십 활동을 연계하는 등 50+세대에 맞는 취업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회공헌일자리(50+보람일자리)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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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사회적경제의 이해’를 주제로 설명하는 (주)상상우리 이왕수 팀장, (우) 임페리얼라이언스 박정웅 팀장.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혁신의 자원이 되도록 한다”

 

사업 소개에 이어 (주)상상우리 이왕수 팀장이 ‘사회적경제의 이해’, 임페리얼라이언스 박정웅 팀장이 ‘사회적기업의 이해와 중장년의 진출’이라는 주제로 직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혁신의 자원이 되도록 한다’는 미션(mission)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사회적기업의 일반적인 정의는 영리와 비영리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적으로 접근,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하는 조직이라는 설명도 재미있었습니다.

 

 

2022년 6월 10일(금) 2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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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꼭 찍어야 해!” 교육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사진 촬영까지 해가며 열심히 교육에 집중하는 참여자들의 모습.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교육 2일 차 첫 시간은 ‘MZ세대와 함께 일하기’라는 주제로 (주)상상우리 이왕수 팀장이, 더하다 윤정연 대표는 ‘협업 툴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유용한 정보들을 알려주었습니다.

 

MZ세대의 특성 중 3가지 코드가 당연한 존중, 행동하는 양심, 진정성 있는 나눔 이라는군요.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라는 말도 와닿았어요.

 

쉬는 시간에 교육 참여자 두 분과 조은이 선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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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훈 참여자.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정지되었을 때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안전산행지원단을 3년 정도 하다가 ‘50+인턴십’ 활동에 지원했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면 감사하죠.

무엇보다 50+세대가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다고 기업의 젊은 세대에게 말을 편하게 하기보다는 최대한 존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같은 50+세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감사드립니다.”

 - 한광훈(50+인턴십 참여자) 

“지난해 ‘사회적기업인턴십’ 활동에 참여했고 올해 다시 지원했습니다. 인턴십 활동은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저한테는 진짜 신세계였죠.

새로운 업무 환경에 제대로 못 한 일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제대로 해보고 싶어 다시 지원했습니다. 제 역량이 어디까지인가 궁금하기도 했어요.”

 - 이희정(50세, 50+인턴십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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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이 선임.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기업과 참여자가 원하는 부분이 매번 일치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는 잘 연결되고 있어요. 

참여자 선생님들을 기업에 매칭하면서 선생님들이나 기업들과도 자주 통화를 하는데 한 분이 ‘오랜만에 정장을 입고 출근해서 면접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좋더라’라는 말씀을 하더라고요.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50+인턴십 사업의 중요성과 이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0+세대는 삶의 활력을 찾는 게 중요하잖아요.”

 - 조은이 선임(서울시50+인턴십 사업기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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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활동사례 발표 후 질의응답 중인 홍원희 대표와 이강호 선생님. (우) 장동하 선생님의 활동사례 발표 모습. ⓒ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활동사례는 이강호 선생님, 홍원희 대표, 장동하 선생님이 해주었는데요.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참여자 선생님들에게 큰 용기가 될듯합니다.

 

활동 안내와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50+인턴십’이나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일자리 사업이 더 궁금하시면 서부캠퍼스 홈페이지서울시50플러스포털을 방문해 주세요.

 

 

50+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jinju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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