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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보이는 라디오 방송 현장, 초대 손님 조정선(왼쪽) 씨가 윤이다 아나운서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 방송실 별밤에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만든 PD가 나타났다!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 초대석 4막 5장의 초대 손님으로 모신 조정선 전 MBC 라디오 PD는 50플러스들의 추억이 물씬 묻어나는 〈이종환의 디스크 쇼〉 〈이수만의 팝스 투나이트〉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 쇼〉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든 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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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 770킬로미터의 여정은 내 마음속 얼크러진 번뇌를 얼마나 삭여줄까, 그런 기대를 갖고 출발한 걷기였다. (125쪽)"

"사람이 여행에 나서는 것도 시간을 더디게 쓰려는 몸부림인지도 모른다. 트레킹을 시작한 지 23일이 지났다. 만일 집에 머물러 있었더라면 아마 지금보다는 곱절로 시간이 빨리 흘렀을 것이 분명하다. (165쪽)"

"먼저 퇴직한 남자 선배들을 보면서 왠지 그분들의 확 위축된 분위기를 느끼며 놀랐다. ‘저 선배가 내게 함부로 대하며 상처 주던 그가 맞나?’ 싶어지는 건 달라진 그들의 온화한 태도 때문이다. (167쪽)"

책 정보 바로가기  『퇴직, 일단 걸었습니다 

조정선 님은 지난 2020년 37년간 몸 담았던 MBC 라디오를 퇴직했습니다. 그때의 심정을 “솔직히 좀 무섭고 겁도 났다. 무無의 시간, 백지의 공간에 뭐라도 채워야 할 것 같았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일상 속 백지의 공간을 채우기 위해 '일단 걸었습니다.'  『퇴직, 일단 걸었습니다라는 책은 그렇게 세상에 나왔습니다.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 초대석 4막 5장에서 은퇴 이후 인생이 막막하기만 한 50플러스들에게 전하는 조정선 님의 파란만장한 해파랑길 순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나서기 PD’라는 별명은 조정선 님이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담당할 때,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에 PD가 즐겨 '나선다'고 해서 붙여졌답니다. 후배들로부터 "다른 데서 게스트로 써주지를 않으니” 나서는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이번에는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가 나서서 특별 게스트로 모셨답니다.

 

전직 라디오 PD와 작가, 아나운서들이 만드는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에 모신 전 MBC 라디오 조정선 PD까지!

5월의 마지막 날 오후, 서대문50플러스센터 별밤 방송실 녹화 현장은 그야말로 방송계의 전설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졌을까요?

오는 6월 10일과 24일 금요일 오후 2시 57분에 시작하는 <내;일이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방송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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