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존 : 「스마트폰 영상제작 첫걸음」 과정 작품 상영회 

: 실습생 박가희 사진 : 학습지원단 김형구

 

 

살랑살랑 바람이 좋은 5, 「스마트폰 영상 제작 첫걸음」의 상영회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남부캠퍼스 1층 미미존에서 열렸다. 미미존(zone)은 재미와 의미를 담은 일상의 무대로, 공연·전시·배움·나눔이 가능한 공간이다. 남부캠퍼스의 수강생 혹은 커뮤니티, 캠퍼스 사업 참여자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오늘 그 주인공은 「스마트폰 영상 제작 첫걸음」 강좌의 수강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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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X배너

 

 

스마트폰 영상 제작 첫걸음」 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촬영은 물론 다양한 편집 기술을 활용해 나의 일상을 한층 돋보이는 영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강좌이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블로(VLLO), 미리캔버스, 멸치(melchi) 등의 영상편집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나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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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상제작 첫걸음 커리큘럼

 


사진을 이어붙이고 다양한 효과를 사용해 매끄러운 영상으로 완성하기까지 수강생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영상편집 어플리케이션 조차 생소했던 그들에겐 편집 기능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그럼에도 짜임새 있는 영상을 완성해 상영회를 앞둔 지금, 수강생들의 그 노력과 수고가 필름처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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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상제작 첫걸음 강좌 첫 시간

 

11시가 가까워지자 수강생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발길을 멈춰서고 상영회에 집중했다그동안 노력하여 완성한 영상을 많은 사람과 공유한다는 것에 부끄러워하던 수강생들의 모습도 잠시, 본인의 영상이 소개될 때면 그 눈빛이 빛났다. 수강생마다 각자 자신이 만든 영상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 그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으로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본인의 영상이 어떤 주제와 의미를 담고 있는지 소개하며, 함께 공감하고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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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에 집중한 수강생들

 

 

커피를 주제로 한 수강생의 영상이 첫 번째로 재생되었다. 커피와 함께하는 본인의 하루를 영상에 담았다또한, 커피를 내리는 과정에 직접 나레이션을 넣어 영상의 질을 한층 높였다. 영상이 끝나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고, 다른 수강생분들은 같은 수업을 들은 것이 맞나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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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커피 좋아하세요?’ 

 

 

 

「경복궁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도 기억에 남는다. 푸르른 하늘과 파릇한 나무들 속의 경복궁을 담은 영상을 보니, 마치 경복궁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수강생은 군대에 있는 아드님께 선물 받은 태블릿 PC로 영상을 편집하고 함께 완성작품을 볼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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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연이랑 경복궁 나들이’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영상들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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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스마트영상 새로운 시작’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을 8회차.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영상이 만들어질 줄은 꿈에 몰랐다는 강사님의 말씀이 그동안 어려움에 애먹으셨을 수강생들의 마음을 녹이는 듯했다. 같은 편집 기술을 배워도 수강생마다 그 느낌이 너무나 다양했고, 뜻깊은 영상들로 완성되었다.

심화 과정 커리큘럼이 준비된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수강 신청 하고 싶다는 수강생들의 말이 스마트폰 영상 제작 첫걸음」 > 강좌의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나아가는 50플러스 남부캠퍼스. 다음엔 또 어떠한 강좌가 열리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