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퀘버재단 (https://www.koerber-stiftung.de/)
발행 : 2018. 09. 25.
퀘버재단에서 50-75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Gründergeist“ (Entrepreneurial Spirit) 결과 요약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은퇴에 대한 개념이 변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50~75세의 은퇴 전후 세대가 은퇴 이후, 즉 인생후반기 삶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채워 가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7월, 18세에서 75세 인구 총 1,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나이 든 사람들과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변화를 위한 잠재력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은 노년기에도 일을 하고, 사회∙정치적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었으며, 노년기에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았다.
조선아
해외통신원
▶ 독일의 <쾨버 재단(Körber-Stiftung)>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더 오래 활동하게 되면서 은퇴에 대한 개념이 변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문 조사 기관 포르사(Forsa)에 의뢰하여 50-75세의 은퇴 전후 세대가 은퇴 이후, 즉 인생후반기 삶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채워 가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함. 조사는 2018년 7월, 18세에서 75세 인구 총 1,521명을 대상으로 진행
▶ 조사 결과, 노년기에 사회 활동과 스타트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설문 조사 참여자의 1/3 이상이 퇴직 후, 과거의 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44%는 최소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응답함. 응답자의 상당수가 노년기에 새로운 일을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동기는 사회 활동에 있다고 응답함. 설문 대상의 48%는 사회참여 및 클럽, 프로젝트, 재단 조직, 기부 단체 등 본인 스스로 설립하는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으며, 19%는 창업 가능성도 있다고 응답 함.
▶ 50~75세 그룹의 78%는 노년기에 새로운 일을 시작할 의향이 있고, 3/4 정도는 사회참여를 고려하고 있으며 5명 중 한 명은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음. 50~75세 그룹의 15%는 법적으로 근로 가능한 연령보다 더 오래 일하고 싶어 하며, 65%는 조건이 맞는 경우에는 일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음.
▶ 퀘버재단의 고령화 및 인구 통계 부서(Alter und Demografie) 총괄 수자네 쿠츠(Susanne Kutz)는 "조사 결과 50+세대는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관련된 일을 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다. 50+세대는 인생 경험, 전문성, 기술 및 시간이라는 회사 창업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음. 그러나 조사 참여자들은 본인들의 이러한 잠재력이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응답하였음.
▶ 응답자의 88%는 나이 든 사람들과 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변화를 위한 잠재력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쿠츠는 “창업 부문에서 50+세대를 위한 모델이 거의 없다. 특히, 사회적 기업 창업에 있어 50+세대를 위한 창업 문화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였음. 재단/기관을 직접 창립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한 응답자 중 39%는 구체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없다고 응답하였음. 그 이유로 4명 중 한 명은 ‘부족한 정보’라고 하였으며, 16%는 그런 일은 젊은 세대에게 더 적합한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 조사 결과 막대한 사회적 자본과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바탕으로, 노년기에도 일을 하고, 사회∙정치적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굳은 의지, 노년기에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조사 결과 발표 브로슈어
https://www.koerber-stiftung.de/fileadmin/user_upload/koerber-stiftung/redaktion/zugabe-preis/pdf/2018/Ergebnisbroschuere_Aufbruch.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