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중부캠퍼스 4층 모두의 강당에서 서울시 5개 자치구(금천구, 광진구, 용산구, 성북구, 성동구) 봉제업체 담당자와 현장실무 자문단이 한자리에 모인 매칭데이가 열렸다. 지난 7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가 협업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봉제업체 현장실무 자문단’을 모집했다.
봉제업체 현장실무 자문단은 봉제 산업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50+세대로 이루어졌다. 8월~12월 동안 영세 봉제업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 유통 판로 개척, 온라인 플랫폼, 쇼핑 및 패션쇼 개최 등을 위한 현장실무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매칭데이에서는 5개 자치구의 봉제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해, 봉제업체를 소개하고 필요한 자문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치구별 봉제업체의 현황, 고민, 전망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 현장실무 자문단은 자기소개를 통해 본인의 자문 분야를 이야기하고, 현장실무 자문단 대표가 패션 자문프로세스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서로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후, 봉제업체는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자문단을, 그리고 자문단은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제업체를 작성해 제출했다. 작성 결과를 토대로, 서로에게 알맞은 봉제업체와 자문단이 연결됐다. 이 일 모델은 서울시 자치구 내 봉제협회의 자문 필요사항을 바탕으로 수요처를 먼저 발굴하고, 이에 맞춰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매칭데이에 지원한 자문단 모두가 매칭됐고, 봉제업체가 향후 다른 사업의 연계까지 논의하는 등 상호 간 만족도가 높은 성과를 보였다.
‘봉제업체 현장실무 자문단’이 서울시 50+세대를 위한 앙코르커리어 일자리를 발굴하고,
서울시 영세 봉제업체의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