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먹은대로 된다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먹방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는 아이돌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음식들,
이를테면 곱창, 김부각, 간장게장, 박대 같은 음식의 화려한 먹방을 선보이며 인기검색어에 새로운 단어들을 등장시켜 이슈가 되었다.
좀 더 맛있는 음식, 좀 더 특별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 맛집과 멋집을 찾아 음식에 카메라를 갖다 대며 널리 알리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더불어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유기농 식재료들만을 전문으로 하는 쇼핑몰이 인기를 누리고, 영양구성과 칼로리를 고려한 한끼 밥상을 차려주는 사이트는 주문이 쇄도한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음식 중독' 캡처
지난 7월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음식 선택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과체중인 실험참여자들이 음식을 어떻게 선택하고 관리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추적했는데,
녹색 채소와 김치 같은 발효 식품으로 식단을 관리하면서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변화했고 유익한 균이 많이 늘어나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더불어 체중이 줄었고 몸도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뿐만 아니었다. 정신적으로도 변화가 감지되었다.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스트레스가 회복되고 정신 안녕감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마음도 온화해지고 즐거워졌으며, 더 짧은 시간을 자도 피로감이 사라졌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렇게 음식은 조금만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하면 몇 주 만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시간이나 빡빡한 주머니 사정에 쫓겨 패스트푸드로 한 끼를 때우거나 편의점에서 대충 음식을 골라 먹기도 한다.
더 많은 질병들이 등장하고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러한 세태에 얼마나 음식의 선택이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스테디셀러 한 권이 있다.
바로 ‘음식이 나다: 영양과 건강의 비밀’이다.
이 책은 대학시절 영양학을 전공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해 다양한 영양 관련 지식을 전달한다.
건강한 삶의 조건이 무엇인지, 그 중 중요한 요소인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영양요법을 가질 수 있는지 쉽고 상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혈액, 혈관 관리, 소화, 흡수 대사 관리, 뼈, 면역력, 호르몬 등 건강과 직결된 요소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를 음식과 영양을 고려해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기 때문에 자기 몸에서 안 좋은 부분을 찾아가며 읽어도 좋다.
각 영양소가 우리 몸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움직이는지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어떻게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데도 유용하다.
저자는 “사람은 먹은대로 된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영양과 건강에 대해 아는 만큼 몸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영양에 대해 우리 몸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는 이러한 영양과 건강의 비밀을 소개하고자 ‘음식 나다’의 저자, 오새은 작가를 초청한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오새은 작가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게 바쁜 삶을 살아온 40대의 커리어우먼으로
자신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습득한 영양 관련 지식을 책으로 총망라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50+동년배가 된 그녀가 영양과 건강의 전도사가 되기까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영양지식을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지혜를 쉽게 소개한다.
특강에 앞서 실제 몸에 필요한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사전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바로 ‘산야초 건강교실’이다.
50+세대의 건강에 꼭 필요한 한방차를 직접 맛볼 수 있다.
강재구 강사님(원광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박사)이 함께 해 직접 한방차의 효과를 소개해 주는 시간도 준비했다.
머리로만 생각했던 건강의 소중함, 영양의 중요성을 직접 생각해보고 경험해보며 실천해보고 싶다면 이번 특강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특강을 통해 퇴직 이후 생활과 신체에 큰 변화를 맞이한 50+세대가 다시 건강한 생활방식을 갖출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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