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기업의 좋은 친구들"
보람일자리 ‘50+자활기업 펠로우십’ 참여자 교육 후기
111년만의 폭염이라며 매일 기온 기록을 경신했던 8월의 첫 주.
새로운 보람일자리 ‘50+자활기업 펠로우십’의 참여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더위는 더위대로 열기를 더해가고, 참여자 분들은 새로운 일과 사람에 대한 기대를 더해가며 즐거운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었던 참여자 교육 현장을 공유합니다.
#50+의 삶, 스스로 다시 서는 사람들과 함께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김가현 보람일자리 매니저님은 스마트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참여자 분들과 소통하십니다.
앞으로의 활동, 챙길 것들이 참 많지만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이 날은 허남철 교수님과 함께 하는 ‘50+의 삶과 변화관리’에 관한 교육도 있었습니다.
인생이모작에 관한 교수님의 강의는 항상 50+세대에게 좋은 자극이 됩니다.
오후에는 자활사업과 자활참여자에 대한 개론 강의도 이어졌는데요.
강서등촌지역자활센터의 정재승 센터장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자활’이라는 단어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자활기업은 현재 경제적 상황을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여 조합이나 공동사업자를 만들어 운영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우리 사회의 자활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의 자활기업 비중이 가장 높은데요. 전체 자활기업의 약 12%에 달한다고 합니다.
50+세대가 가진 역량과 경험은 사회적경제를 포괄하는 이러한 자활기업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에 훌륭한 재원이 됩니다.
정재승 센터장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자활사업과 참여자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에는 사회적 경제와 자활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신나는 조합 박향희 이사님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강의를,
서울광역자활센터의 박진수 사무국장님은 자활기업 창업제도에 관한 강의를 들려주셨습니다.
실제 자활기업행복한집을 운영하는 염창덕 대표님은 본인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이해를 도와주셨습니다.
#자활현장으로 Go! Go!
이번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직접 자활기업의 현장을 방문하는 일이었습니다.
직접 자활의 현장을 접해보고 성공적인 펠로우십 사례와 실패 사례를 살펴보는 셋째날 수업이었는데요.
남부캠퍼스가 위치한 구로구의 지역자활센터 현장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자활기업 행복한 밥상, 함지박떡집, 인테리어사업단 등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활기업 펠로우십 활동을 하시는 김영조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자활기업과 윈-윈 하는 펠로우십을 형성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자활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홍보와 마케팅에 관해서는 콜라보커뮤니케이션즈의 김종혁 대표님을 통해 여러 방법을 소개 받기도 했고요.
열정적으로 질문하고 메모하는 참여자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역 자활기업의 기대도, 지켜보는 저희의 기대도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코디네이터가 있습니다
자활기업 펠로우십은 자활기업 코디네이터와 펠로우로 나누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펠로우 참여자들이 자활기업의 전문영역에 대한 업무와 사업을 지원한다면,
코디네이터 참여자들은 심층 상담과 활동 모니터링은 물론 현장의 갈등관리와 업무 매뉴얼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자활기업 펠로우십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활기업 지원의 방향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긴 교육을 마치고 2일(목)에 또 다시 모인 코디네이터 분들 이와 관련해 심층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앙코르브라보노 협동조합과 함께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이해하고 어떻게 보고서 등을 관리할지 학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든든한 펠로우십에 더 든든한 코디네이터까지!
정말 완벽한 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준비는 끝났다! WE ARE READY!
남은 이틀의 교육기간에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정 문서를 작성하는 방식과
회계교육, 그리고 의사소통 및 다양한 직무관련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준비는 끝!
이제 올해 말까지 ‘50+자활기업 펠로우십’이란 이름으로 활동하시게 될 참여자분들은
수료식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한다고 전해오셨습니다.
연말까지 맹활약을 펼쳐줄 ‘50+자활기업 펠로우십’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자활기업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실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