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50+중부캠퍼스」에서 강좌를
50+ 중부캠퍼스 가을학기 강좌가 확정되었다. 이번 학기는 고선주 관장의 '중부캠퍼스와 관계맺기'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69개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애설계 분야,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할 수 있는 과정들, 문화예술이나 생활 기술 등을 주제로 하는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50+세대라면 나에게 필요한 과목들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은 필수이다. 어떤 형태의 과목들이 각 과정에 구성되어 있는지를 간단히 살펴보자.
50+인생학교(4기)는 대표과정
50+ 인생학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의 대표 강좌다. 매주 1회 4시간씩 11회 장장 44시간 과정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퇴직 후에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려면 이 강좌에 참여하기를 권해 본다. 인생 전환기에 있는 50+세대가 자신의 인생에서 '뺄 것과 더할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삶을 바라보는 인식과 행동을 전환하며, 새로운 도전을 계획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뜻이 맞는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다. 자아탐색 워크숍, 사람 책과의 만남, 사회혁신현장 방문, 커뮤니티 결성과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료 후에도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활동에서 단체 설립까지 활동할 수 있다.
인문학에도 다시 관심을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문학 강좌는 50+세대들에게는 그동안의 생활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삶을 실천하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이번 학기에는 동양과 서양의 고전을 탐구하고 여가와 정신건강에 관한 과정들이 개설된다.
생애설계 과정에도 참여를
퇴직 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새로운 생애설계를 하는 일이다. 앞으로의 삶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에 열리는 각 분야별 강좌에 하나하나 참여하여 나에게 적절한 설계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수강 후 일자리, 사회공헌, 재무, 가족관계, 여가, 건강, 사회적 관계 등에 관해 추가적인 정보를 알고 싶다면 1:1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미디어 / 강사 되기 / 창업·창직·비즈니스
미디어 분야의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기본 OA과정과 ICT분야의 SNS 과목들이 있고, 사진에서 영상, 방송, 라디오 PD와 온라인 기자되기까지 다양한 과목들이 준비되어 있다.
만약 강사가 되고 싶다면 생애설계 코치, IT강사, 금융교육 강사, 사회혁신 퍼실리테이터와 같은 시니어들이 할 수 있는 강사양성 과정에 도전해 보는 걸 추천한다.
이 밖에도 1인 창직과정으로 프리랜서 되기, 사회적기업 창업하기, DMZ 여행기획자, 경력인턴 준비 과정 등 창업·창직·비즈니스 관련 강좌들이 재취업에 도전하는 50+들을 기다리고 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좌들
'목공교실'은 생활에 필요한 목공기술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목공 배우기 과정이다. 공구 사용법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서랍장 만들기까지 단계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 과정에서는 쪽방촌에 조그만 탁자를 만들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남자의 부엌' 강좌는 요즘 인기 있는 베트남 요리부터 생일상 차리기까지 요리를 실습하는 과정이다. 그밖에 이번 가을학기에 중부캠퍼스에서는 치유요가와 근력 키우기와 같은 건강 관련 과목에서부터 합창교실과 연극과 같은 문화예술 과목까지 70여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조기에 마감되는 강좌도 많아요!
수강신청은 8월 1일부터 서울시50+포털(중부캠퍼스)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중부캠퍼스 2층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각 과목별 강의일정과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한다.
인생 2막이나 3막을 펼치려는 50+세대라면 올 가을에는 나만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한 가지 강좌라도 우선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