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열린학교] 방구석 영화 사주명리를 만나다(웹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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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사주명리를 만났다. 서울시50플러스도심권센터(이하 도심권센터) 50+열린학교-‘방구석 영화 사주명리를 만나다’ 강의에서다. 자못 궁금증이 생기는 이 강의는 영화 속 인물들의 성격을 사주로 풀어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증상을 살펴본 후, 이런 경우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 알아본다. 영화로 보는 사주이야기이니 두말할 것도 없이 재미있다. 10월 13일 수요일 오후 2시 온라인 웹엑스로 진행된 첫 강의를 시작으로, 명리학 교육강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사주명리학 강사 조미경 선생님께서 11월 17일 수요일 오후 2시 마지막 6회까지 여정을 이끌어 주실 예정이다. 어떤 영화의 주인공들이 사주명리와 만나게 될까 살짝 맛보자면, 첫 강의에서 다룬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주인공이 앓고 있는 치매에 대해 생각해 보면 다 근원이 있다고 한다. 천간 지지로 생년월일을 짚어보면 답이 나온다는 것. 그리고 영화 “언힌지드”에서는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분노 장애에 대해 알아보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명리학으로 접근해본다.
만물은 양과 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 봄과 불, 여름은 양의 기운, 금속, 가을과 물, 겨울은 음의 기운이다. 양과 음 사이에 흙은 간절기로 이어진다. 그래서 나무(木)는 갑, 을로 불(火)은 병, 정, 흙(土)은 무, 기, 쇠(金)는 경, 신, 그리고 물(水)은 임, 계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다섯 개의 각 방향과 계절들에 색깔과 대표 짐승들을 묶어보면 된다. 흔히 오방색이라고 하고, 오미라고도 하며, 신체의 오장육부를 연상하면 쉽다. 동쪽은 봄으로 청룡, 서쪽은 가을로 백호, 가운데는 황룡, 남쪽은 여름으로 주작, 그리고 북쪽이 겨울로 현무이다. 나무(木)는 간장, 쓸개. 물(水)은 신장, 방광에 속한다. 나무는 눈물, 바람, 근육, 힘줄, 신경 쪽이며, 혈을 보관하고 손톱, 발톱을 관장한다. 물은 신장, 방광, 무서움, 추위와 관련이 있다.
짠맛을 나타내는 물(水)에 좋은 음식은 검은콩, 약콩, 밤, 수박, 미역, 다시마, 해조류, 돼지, 해삼, 구운 소금 등이라고 하고, 시고 고소한 맛을 나타내는 나무(木)에는 메밀, 밀, 보리, 동부, 팥, 귀리, 귤, 딸기, 포도, 모과, 자두, 매실, 잣, 호두, 참깨, 들깨, 부추, 깻잎, 닭, 계란, 식초, 오미자차 등이 좋단다. 모두 다 유념해 둘 맛과 음식들이다. 두 번째 강의는 10월 20일, 영화 “JFK”에서 유전병인 에디슨 병에 대해, 세 번째 강의는 10월 27일, 오드리 헵번의 대장암, 결장암에 대해, 이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부부 인연법과 띠의 삼합에 대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강의에서 2022년 임인년을 사회적, 경제적으로 예측해 본다. 건망증인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여인의 치매를 고치려고 애쓰는 남편과 어이없이 봉변당한 여인이 질환을 앓는 남자로 인해 받는 고통을 실감 나게 그려낸 영화 속 인물들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기대하시라 11월에도 계속된다는 것을.
강의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사업운영팀 조인근 PM님 070-4949-9077로 문의하기 바란다.
50+시민기자단 최중매 기자 (joongma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