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50+세대들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원데이 워크숍 시간.

귀에는 익숙한 단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와 닿지 않는 단어 ‘디지털 에이징’을 알고 싶은 수강생들이 서부캠퍼스를 찾았다.
 
한동희 강사는 하루 종일 함께 할 수강생들끼리 서로 인사하는 방법으로 스마트폰에서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을 찾아 화면을 통해 자기소개를 해보자는 말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수강생들의 자기소개를 통해 참여 동기를 들어보니

1)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살아보고 싶어서
2) 디지털 에이징이라는 말의 뜻을 정확히 알기 위해
3) 즐거운 노년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4) 디지털 에이징이라는 용어는 애매하지만 관심이 있어서
5) 자신의 경험을 50+세대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구체적인 설계가 없으면 살아가기 힘든 현시점의 질문에 대해 강사는 ‘디지털 에이징’은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기계를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디지털 기계를 잘 활용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에이징을 쉽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사는 아직도 ‘디지털 에이징’의 개념에 대해 어려워하는 수강생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일상화하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서 노인을 위한 영역을 찾아 스마트폰을 통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일러주었다.

 

 

또 다른 수강생들은,

“노인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노인학과 지역사회를 접목하고 싶은데 지방에서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어서 서천에서 올라왔어요.

디지털 에이징 과목을 선택한 이유는 컴퓨터를 전공해서 접목하기가 쉬울 것 같아 참가하게 되었어요.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어 노인 분들의 획일화되어 있는 삶, 생각, 여가시간 등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50+이후의 삶을 생각하면서 내 삶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알고 싶고

또 그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 대응하기 위해서 수강하게 되었어요. 강의를 듣고나니 일자리창출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지털 에이징과 나의 삶, 사회변화, 고령화 사회에서 정부의 역할 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지만 아직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생생하게 느껴지진 않네요.
   
“디지털 에이징은 50+들에게는 낯선 단어이지만 강의를 들어보니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데 기여할 것 같아요

“수명이 길어지면서 시니어 쪽에 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강사님의 애기를 듣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강사님 말씀을 들으며 생각만하지 말고

현장에 뛰어 들어 부딪쳐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어요. 그것이 일자리와 연결되면 너무 좋겠어요.” 

등 다양한 참여동기와 자기소개를 말했다.

 

 

 

이어 수강생들은 현장 활동가가 디지털 에이징을 어디에 어떻게 접목시켜가고 있는지를 듣고 조별토론으로 생각과 정보를 모았다.

 

 

 

이번 디지털에이징 워크숍 참여를 통해 수강생들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삶의 방식을 토론과 실습을 통해 함께 모색해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또 수입으로 창출 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인지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글·사진=홍현자(50+모더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