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문강사로서의 역량강화와 성장지원을 위한
'50+강사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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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우리는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라는 공간을 기반으로 면대면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모든 수업은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강사와 학습자간 상호작용을 전제로 이루어지고, 수업이 종료되면 자연스럽게 뜻이 맞는 동료들과 커뮤니티 활동을 연계해 나가며 50이후의 삶을 계획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캠퍼스 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부분의 교육기관에서도 Zoom, Webex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공간이 온라인으로 바뀌었을 뿐 같은 시간에 강사와 학습자가 만나 교육이 진행된다. 강사와 학습자간, 학습자와 학습자간 양방향 교육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므로 면대면 교육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면대면 수업의 대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과연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수업내용의 전달력, 강사와 수강생간의 상호작용, 수강생들의 참여도와 친밀감 등 면대면 교육만큼 효과적일 수 있을까? 면대면 교육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떻게 하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의 효과성을 좀 더 높일 수 있을까? 실시간 온라인 수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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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지만,
우선 강사가 실시간 온라인 수업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 시작이 “50+강사아카데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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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의 교육이라도 학습자의 특성과 접근 방법에 따라 교육의 목적과 전달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맞는 수업참여 촉진 전략, 상호작용 방법, 다양한 온라인 툴 사용 방법 등 면대면 수업에서와는 다른 강사의 능동적인 적용과 활용 스킬을 바탕으로 학습자들을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참여 유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수과정은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교육운영프로세스 및 강사의 역할에 대한 안내, 과정 진행을 앞두고 강사진의 궁금한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하여 시민제안교육과정 담당 PM이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성인지감수성과 인권감수성 교육도 진행하였는데, 이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공개 동영상을 활용하였다.
선택과정은 기획, 설계, 운영, 적용 4개의 모듈로 교육체계도를 구성하고, 해당 모듈에 맞는 교육으로 편성하였다.
서부/중부/남부/북부캠퍼스의 7~8월 시민제안교육과정 수업 예정인 56명의 강사진 중 53명의 강사진이 참여, 7개의 선택 과정 중 2개 이상의 교육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선택과정 중복 수강을 포함, 7개의 선택 과정에 140명이 신청, 125명이 수강하였으며 89.2%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속에서 강의 스킬이 많이 달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예비강사한테 매우 알찬교육이었습니다.
- 온라인 수업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실시간 온라인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 강사로서 자세 및 온라인 상에서 학습자와의 네트워킹 등 여러 방법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 향후 수업 자료 작성과 운영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코로나 이후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되어버린 실시간 온라인 강의에 대해 나만의 온라인 강의를 만들 수 있도록 강사의 역량을 키워주는 훌륭한 강의였습니다.
위 의견 외에도 “50+강사아카데미”에 희망하는 교육으로 “새롭게 개발되어 출시되는 온라인 툴 사용법과 실습”, “세부적인 교안 만들기”, “PPT 제작”, “스피치 스킬”, “영상교육 제작법”등에 대한 교육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앞으로 “50+강사아카데미”는 하반기에 기본과정이수자와 정규교육과정 강사진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시민제안교육과정 선발 강사진을 포함하여 서울시50플러스 센터의 50+당사자 강사진으로 확대하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50+강사아카데미"는 전문가의 자문과 참여한 강사진의 다양한 의견을 더하여, 50+강사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역량강화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과정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글·사진=교육상담팀 김경남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