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5060] 신중년의 내일, 모두의 굿잡
-
온라인 성과공유회 현장
-
2020년 11월 17일. <굿잡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가 청담동 엠사운드 드림시어터에서 있었습니다. 굿잡5060은 현대자동차그룹, 서울시50플러스재단, 고용노동부, (주)상상우리가 협업하여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신중년 일자리 프로젝트인데요.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0년 운영된 굿잡5060의 사업과 사회적 임팩트를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기수료생에게는 응원을,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굿잡5060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에서 라이브로 참여할 수 있지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는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왼쪽부터 이금희 아나운서, 김동신 책임매니저, 남경아 일자리본부장, 최철호 대표
이른 시간 도착하니 생방송을 준비하느라 북적북적하더군요.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로 굿잡5060 신지연 담당 PM을 비롯하여 사회를 보게 될 이금희 아나운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김동신 책임매니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남경아 일자리본부장, (주)상상우리 신철호 대표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올해 굿잡5060 관련 기사를 이어서 쓰다 보니 괜히 반가웠어요.
"큐"사인과 함께 성과공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대본도 없이 능숙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띄워주더군요. 비대면 시대에 맞게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병훈 상무, 고용노동부 송홍석 국장,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의 축하를 영상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신중년’ ‘지속적인 지원으로 신중년의 내일을 응원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굿잡5060 하면 빠질 수 없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김동신 매니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남경아 일자리 본부장, (주)상상우리 신철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굿잡5060을 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했다."는 김동신 매니저는 지난 9월 17일 온라인 발대식을 가진 '신중년 경영혁신 5 weeks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한 결과 발표회 내용은 지난 서부캠퍼스 현장스케치 굿잡5060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바로가기)
"너무나 어마 무시한 일을 하고 있어서 흰머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남경아 관장의 말에 일자리 본부장으로서 고민하는 모습이 느껴지더군요. 앞으로도 중장년 일자리와 관련한 지원을 열심히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기존부터 중장년을 위한 취업 관련 일을 하고 있었다는 신철호 대표는 이번 사업이 더욱 반가웠다면서 이분들이 과거의 역량이 아니라 미래의 일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이력서 작성 방법 등 중장년들이 어려워하는 일들을 적극 지원한다고 해요.
이금희 아나운서는 "신중년들은 나이가 든 게 아니라 경력을 쌓은 것이다."라는 말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심장을 쿵쿵 뛰게 한다)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업의 큰 사회적 책임 중 하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동신 매니저의 말도 참 멋지지 않나요?
굿잡5060수료생들의 영상 인터뷰도 이어졌는데요. 화면 너머로 솔직한 그들의 소리를 옮겨보았습니다.
굿잡5060 30기 수료생 오윤관 씨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가치 있는 일. 나에게 기회가 주어질까?"
"다른 분들이 굿잡5060을 통해 재취업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력 단절된 아줌마도 이렇게 일할 수 있다. 이게 희망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다."
"요즘은 경력을 살려 일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굿잡5060에서 시작을 해라."
굿잡5060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신지연 pm은 "'함께 일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파트너’ 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서 신중년, 청년, 사회적 경제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라고 하네요.
중간중간 온라인 퀴즈를 내고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3가지 차원의 임팩트
임팩트리서치랩의 대표이사인 한양대학교 신현상 교수는 4월부터 10월까지 굿잡5060의 사회성과 측정 및 집합적 임팩트 평가 연구 수행에 대해 영상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국내 중장년 일자리 수요와 양질의 일자리를 언급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연계하는 굿잡5060의 선발 워크숍부터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연계까지 나열하며 임팩트의 세 가지 차원에 대해 설명을 하더군요.
굿잡5060 수료생이 매칭된 사회적 기업의 대표들도 나왔는데요. "열정과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회적 기업으로 다양한 일을 ‘그린주의’ 김현미 대표의 말이 참 멋지게 다가옵니다.
가이드쿱 호기헌 대표
또 다른 사회적 기업 ‘가이드쿱’은 여행 관련 지원 사업을 하는 곳으로 다변화를 꾀한 것이 굿잡5060과 함께 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일을 하면서 심적으로 힘들 때가 많은데 그럴 때 많이 챙겨주시고 힘이 된다." 면서 두려운 반면 설렘도 있는 인생 후반부를 여행처럼 풍요롭고 가치 있게 꾸며갈 곳이 사회적기업 아닌가 하는 멋진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마지막 멘트로 마무리된 굿잡5060 성과공유회. 3년 간 착착 쌓아올린 경험과 노하우로, 내년에는 더욱 더 빛을 바라는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성과공유회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굿잡5060>(클릭)채널로 가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글/사진:50+시민기자단 정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