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50플러스센터 중장년 연극단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2024년 1월 '오아시스 연극단'이라는 커뮤니티를 결성하여 11월 9일 토요일, 창립공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오아시스 연극단은 24년 4월 '사이먼'의 '굿닥터'를 낭독공연으로 선보였으며 연기 워크샵, 희곡 독회, 연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창립공연인 '그대의 봄날'은 창작극으로, 어느 시골 학교의 한글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각자의 사연을 안고 사는 5명의 노인들이 문맹 탈출에 도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린 이야기입니다. '오아시스 연극단'만의 개성과 색깔이 뚜렷하게 보이는 연극이었습니다. 

 

이번 연극의 취지는 재능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첫 번째 공연으로, 단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의 범위를 넓히고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모든 사람들에게 문화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 할 수 있는 뜻 깊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연극단은, "이번 연극을 통해 단원들 스스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것 같다"라며 "배우로서 뿐 만이 아니고, 사회공헌활동으로 내딛는 첫걸음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연극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극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다" 는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성북50플러스센터 김일권 센터장님은 "중장년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 중장년 분들이 이러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활동까지 연계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 라며 성북50플러스센터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