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OOK Review] 지역살이 어때요?

 

‘한달 살기’ ‘일년 살기’. 낯선 곳에서 일정 기간 ‘살아보기’ 붐이 일고 있다. 여행의 연장선에서 시작했을 유행이지만 인생 후반을 맞이하는 중년들은 남다르게 느꼈을지 모른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고 수십만명 퇴직자가 매해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언제든 물러나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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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인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실상사 도법 스님,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남원시 공무원들, 그리고 이미 남원에 정착해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리산을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 사람, 집을 지어 식당을 열거나 에어비앤비를 하는 사람 등을 찾아 들은 일거리ㆍ할거리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지역 소멸’을 우려하며 인구 늘리기 정책에 집중하는 지금, 신중년 오팔 세대가 지역에 돌아와 새로운 도전을 해본다면 어떨까. 지역도 살리고 스스로의 인생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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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스쿠프] │ 기사 원문 바로가기(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