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 시 : 2019. 11. 6(수) 13:00 ~ 16:00
ㅇ 장 소 :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8층 작은목공실
ㅇ 대 상 : 원데이클레스 신청자 11명
ㅇ 진 행 : '나무토코코'커뮤니티 선생님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 등록된 '나무토코코'커뮤니티 회원들이 <내가 만드는 나만의 장난감> 원데이클레스를
진행한다.
오늘의 강사 김지현선생님이 강의를 맡아서 진행하고, 서윤주,김금주, 임영란선생님이 손발을 맞추어 전체 보조
를 하며 수업이 이루어진다.
우선 '나무토코코'커뮤니티 소개와 나무장난감 재료인 편백나무에 대해 설명을 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가 많아서 인체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좋은 효과가 있다.
이런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나무장난감을 만들자니 그윽한 향이 산림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맘에 드는 도안을 골라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자기가 고안해 낸 그림을 예쁘게 디자인한다.
나무결을 잘 활용해서 모양을 내야 톱질을 할 때도 수월하다.
톱날의 방향을 따라가며 조심스럽게 나무 톱질을 한다.
자를 대고 꼼꼼히 재어가며 그린 그림을 전동 톱에 대고 돌려가며 깎는다.
"이전에 나무공예를 해봤는데 이건 처음이다, 손주 장난감을 만들어주고 싶다."
'나무토코코' 선생님들이 사이사이에 도움을 주며 작품 완성도를 높인다.
내 피부결보다 매끄럽게~라며.. 사포로 열심히 문지른다.
동네 사랑방처럼 야외 테라스에서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집 강아지 '둥둥이'를 생각하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소망한다."
"2020년에는 쥐띠 해라서 내년을 맞이하는 의미로 쥐 모양을 만들고 싶다."
각자 나름의 포부를 갖고 작품 삼매경에 빠져든다.
우드버닝으로 섬세하게 모양새를 나타낸다.
함께 모인 이 자리에서 서로의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순서대로 돌아가며 작품 설명회를 시작했다.
"손주 이름이 재이인데 '재이의 꿈'이란 제목을 붙여봤다. 꿈나라에서 넓은 세계로 나아가라는 뜻을 담았다."
"돼지띠이신 친정아버지가 수술하셨는데, 쾌유를 기원하며 돼지 모양 나무장난감을 전해드리고 싶다."
"바다 위에 돌고래 두 마리가 재밌게 노는 모습을 표현해봤다."
소감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한다.
참가자 중에 지난번 원데이클레스 때 윷 만들기를 했었는데 좋은 기억이 남아 다시 신청했다고 하셨다.
이처럼 커뮤니티 선생님들과 익숙하고 반가운 사람들도 몇 분 계셨고, 오늘 작품을 대대손손 가보로 남길 거라며
당찬 각오를 말씀하셔서 한바탕 웃었다.
도심권센터 8층 작은목공실 앞, 소망나무에 걸린 글귀를 되새겨보면서 그야말로 작은 감동이 되는 체험이구나
실감했다.
오늘의 시간이 있기까지 '나무토코코'커뮤니티 선생님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음 수업을 정성껏 준비하리라
짐작을 해본다. 좋은 사람, 인연, 관계, 좋은 작품, <나만의 나무장난감 만들기> 원데이클레스 행사가 꾸준히 성장,
발전되기를 기원드린다.
'나무토코코'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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