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인생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한 삶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언젠가 한번은 죽게 되는데 죽고 나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나온다. 언젠가 죽을 것이고 내가 죽고 나면 남은 가족들과 친척을 포함하여 지인으로부터 나를 평가할 텐데 그 평가에 “그 사람은 성공적으로 잘 산 사람이었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잘 산 사람은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을 의미할까를 고민을 하게 되었고 어떻게 살면 성공적으로 산 것인지 인터넷을 포함하여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료를 찾다 보니 성공적으로 살았다는 것에 대한 평가에 대해 많은 내용들이 있었다.
재물을 많이 쌓은 사람, 인덕을 많이 쌓은 사람 등 다양한 내용들이 있었는데 여러 내용 중에서 내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삶을 산 사람, 즉 사회공헌활동을 잘 한 사람이라는 글귀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웃음운동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살면서 받은 것이 여러 가지 많다. 부모님의 사랑과 선생님의 가르침, 회사에 다니면서 봉급도 받았다.
삶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 우선 나눔을 실천하는 거싱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나이가 들어도 몸을 움직일 수 때까지
평생동안 계속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웃음운동이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웃으면 되기 때문이다. 웃음만으로는 부족하여 마술을 곁들이게 되었고 젊어서부터 찍었던 사진도 추가하게 되었다. 웃음운동을 함께 하다 보니 뭔가 부족한 것이 있어 추가한 것이 마술이었다. 마술을 배워 마술을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무료 공연도 하고 있으며, 어디서든 혼자서도 지도할 수 있는 웃음운동에 접목시켜 더 좋은 효과를 내고 있어 자주 활용하고 있다.
사진촬영에 흠뻑 빠지다!
대학생활을 할 때 시작한 사진작품 활동을 하다가 직장생활이 힘들어 잠시 접어두었었는데 퇴직을 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다시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사진은 종전의 아날로그 방식을 접어두고 2016년부터 DSRL 카메라로 다시 시작하였는데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진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사진을 찍어 파일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다 보니 또 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다.
사진촬영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은 사진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나타나면 물불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적선지가 필유여경”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전에는 생각의 기준이 나에게 맞춰 있었다. 이것을 하면 나에게 무슨 이득이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추진하는데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사회공헌활동을 목표로 일을 추진하다 보니 이제는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적극적
으로 하게 되었다.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마치고 나면 피곤함도 잊고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을
갖게 되어 또 언제 나가나 하고 기다려지게 된다.
명심보감에도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했다. 내가 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당장 오늘 내일이나 내 당대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경사스러운 일로 되돌아 올 것이라 확신한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달한 순간
사회공헌활동은 작년부터 시작했지만 금년에는 매월 한 번 이상의 활동을 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연탄봉사활동에 대한 사진촬영을 시작으로 세종마을 도보답사 사진촬영지원, 은평 봄봄 축제 사진촬영지원, 서울시 공동체주택 사진촬영지원, 도심권 50+센터에서 주관하는 은퇴설계콘서트 사진촬영 지원, 홈 커밍데이 사진촬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금년 4월 은평구 장애인 축제인 “봄봄 축제”에 사진촬영지원을 한 적이 있었다.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장애인들로 평소에는 행동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고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축제에 참가한
짧은 시간만이라도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행복해 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순간을 사진에 담아 본인에게 전해 준다면 짧은 순간의 행복을 오래도록 지속시키는 길이라 생각하고 가급적 행복해 하는 순간
을 사진에 담았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지만 정상인처럼 공을 던지고, 목표물에 명중하여 즐거워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달한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노력하는 사회공헌활동
아직까지 사회공헌활동을 중단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 그사람이다 보니 항상 좋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내가 정성을 들여
시행한 사회공헌활동을 폄하하고 해를 입은 것처럼 모독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보람이 반감될
것이고 중단하고 싶은 충동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보았다. 보람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소한 것부터 나눠 준다는 개념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궁금해 하는 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보면 두 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소개이고 또 하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에 대한 소개일 텐데 나는 두 번째 문제에 대해서만 언급하고자 한다.
사회공헌활동을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사회공헌활동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이나 재능 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는 개념을 갖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나눠준다는 개념으로 가볍게 시작하면 된다. 작은 것을 주다보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요령도 자연스럽게 터득하면서 보람도 느끼게 된다.
처음부터 잘 할 수도 없고 잘 알고 시작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비우면 된다.
미래의 나는!
매일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을 것이다. 사진을 담는 활동 중에는 사진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위해 사진을 찍고 있는 순간도 주 1회 이상은 될 것이라 다짐해 본다.
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는 함께 웃음운동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시간도 갖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일이나 행동에만 집착하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이 되는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글_김영춘
편집_장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