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내 대학생 · 청년들 고민과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 마련...사회적경제 소셜마켓 장터 및 다양한 공연과 연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27일 오후 4시 종각역 종로서적 지하광장에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톡톡 청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주민들과 종로구청장이 함께했던 ‘상생토크콘서트’개최에 이어 종로구 내 대학생 및 청년들과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종로구 청년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9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9.2%, 체감실업률은 21.5%에 이를 정도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톡톡 청년콘서트에 앞서 대학들과 관?학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을 통해 성균관대, 상명대, 배화여대, 국민대 산학협력?창업지원단과 종로구가 관?학 협약을 맺고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활발한 정보 교류를 약속한다.

또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지원 등 대학과 자치구 협력 사업을 비롯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일자리발굴 사업 추진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톡톡콘서트’에서는 종로구청장과 청년 패널 6명이 둘러앉아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해 약 1시간가량 열띤 토론을 벌인다.

6명의 패널은 종로구 청년 사회적기업에서, 대학 창업동아리 및 대학에서 창업한 청년 사업가 중 선정했다. 

주제는 ▲청년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한 선택과 도전 ▲종로구의 청년정책 ▲종각역사 일자리 창출 공간 조성에 대한 청년들 의견 수렴으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각역 종로서적 지하광장에서 종로구가 주최, 종로구 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셜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생산품 판로를 개척함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 내 ▲브레인이노베이터 ▲한국차문화협동조합 ▲한국공예 전승협회 ▲한효문화재 ▲서울패션공예협동조합 ▲북촌공예마을협동조합 등 32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 사회적경제 기업 상품 구매 및 서비스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모차르트 마술피리 등 이색적인 클래식 공연과 전통문화공연(승무, 국악한마당, 풀피리공연, 탈춤공연), 전통주 시연 및 체험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종로구 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739-7008)으로 하면 된다.

종로구는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사회적 기업인 ㈜추억을 파는 극장과 함께 '2017 창업?일자리 기반구축 및 나눔 실천’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회적 기업 30개 업체 ▲종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 ▲종로서적 ▲서울&종로 창업카페 ▲도심권 50플러스센터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상품을 판매하고 일자리박람회를 진행, 행사에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장년층의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로구는 청년들의 고민과 제안을 충분히 검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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