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 파헤치기! (feat. 담당자 사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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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프리랜서에게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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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의 형태가 대면 사업에서 비대면, 비접촉 방식 사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들은 실질적인 실업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관계법에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점점 생계가 어렵고 힘들어지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런데 마침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50+프리랜서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강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반가운 마음에 담당PM과 인터뷰를 요청한 후, 따가운 오전 햇살에도 무릅쓰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로 달려갔다.
이 사업은 2020년 6월 9일부터 접수를 시작, ‘서울시50플러스포털’과 ‘서울시50+서부캠퍼스’ 에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로 홍보를 시작했다.
그런데 다소 생소한 명칭이라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50+프리랜서 분들에게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리고자 사업 담당자인 서부캠퍼스 일자리팀의 조은이 PM을 만나 궁금한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Q.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 프로젝트의 취지가 무엇인가요?
조은이PM: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공사업이나 기업들의 추진 사업이 중단되거나 취소됨에 따라 프리랜서들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여 생계가 어렵게 되었어요.
그래서 50+프리랜서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고, 온라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강화 프로젝트’인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의 참여 신청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조은이PM: 서울시민이고, 비대면 활동계획서 작성이 가능하며,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적용받지 않고 계약의 형식과 무관하게 일정한 기업이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자유계약에 의해 일을 하는 만50~67세 모든 분야의 프리랜서가 해당됩니다.
Q. 비대면 활동계획서라면 어떠한 것을 말하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은이PM: 지원을 하시려면 비대면 활동계획서가 있어야 하는데요, 계획서의 내용은 비대면 활동 프로젝트명, 비대면 활동 목적, 비대면 활동 내용 및 계획, 그리고 비대면 활동의 기대효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활동을 예로 들면, 기관이나 센터에서 강의를 하셨던 분들이 화상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서 판매를 하거나, 밴드 공연하셨던 분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여 홍보를 하거나, SNS 채널에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홍보하는 활동도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가 있기 때문에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프리랜서의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모든 활동들이 해당됩니다.
Q. 그렇군요. 가장 궁금한 부분이 바로 지원내용인데요, 어떠한 부분이 지원되나요?
조은이PM: 50명 내외로 선정된 참여자들의 수요조사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역량강화 교육과 맞춤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기존에 제출한 활동계획을 실행에 옮긴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선정자들에게 활동기간 안에 지출한 활동비를 1인당 100~200만 원 이내로 사후 차등 지급합니다.
교육은 참여자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으로 구성하여 진행 될 예정이지만, 예시를 들자면, 필요 장비가 없거나 영상 제작 방법을 몰라서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50+프리랜서는 맞춤 교육, 실습 및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전문적인 편집이 필요하면 인건비도 지원해드리고, 그 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지출 가능한 항목에 해당된다면 그것도 지원을 해드려요.
프리랜서의 생계비를 지원해 주는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같은 맥락에 있지만,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강화 프로젝트’는 비용에 대한 금전적인 지원보다 ‘프리랜서의 역량강화’에 치중한다는 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Q.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교육이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조은이PM: 선발되신 분들이 원하는 교육과 컨설팅을 사전에 조사하고,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 교육 및 실습 (예시: 촬영, 판매, 마케팅 등)과 맞춤 컨설팅(예시: 창업, 비대면 사업화, 마케팅 전문가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참여자들이 제출한 계획서가 실효성이 있을지,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워크숍을 통해 다른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계획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도 구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의 질을 높이는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온라인 강의를 위한 구성 방법이나 기존 대면 사업들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활동계획서도 수정해 나가면서 판로를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Q.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선정되기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은이PM: 1차 서류심사에서는 활동계획서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조은이PM:
프리랜서 분들이 이 위기를 혼자서 힘들어하며 고민하지 마시고,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에 참여하셔서 자신을 가다듬는 재정비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용한 강의실에서 프로젝트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비로소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자기 분야에 비전이 있는 프리랜서라면 꼭 참여하셔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비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제2의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 신청마감은 2020년 6월 29일 오후 5시까지고, 제출서류는 50+포털(www.50plus.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공고문 내 온라인 접수시스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50+프리랜서 재난극뽁 챌린지> 사업 자세히 보러가기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한승희]